- NEC, 대장 전암성 병변을 검출하는 AI 판매 개시 -- 3사의 내시경으로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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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1.1.1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1-19 19:29:56
- 조회수214
Nikkei X-TECH_2021.01.12
NEC, 대장 전암성 병변을 검출하는 AI 판매 개시
3사의 내시경으로 이용 가능
NEC는 복수 기업의 대장내시경에 적용 가능한 AI 진단지원 소프트웨어 ‘WISE VISION 내시경화상분석 AI’를 올 1월 12일부터 일본에서 판매한다. 국립암연구센터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2020년 11월 30일에 일본에서 의료기기로써 승인 받았으며 12월 24일에는 유럽 의료기기 기준인 CE마크의 요건을 충족했다. NEC는 곧 유럽에서도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WISE VISION 내시경화상분석 AI는 대장내시경 검사 시에 대장의 전암성 병변(대장종양성 용종) 후보 위치를 실시간 자동으로 검출. 검출한 위치를 원형 마크로 표시하고 통지음을 통해 의사에게 전달한다.
올림푸스메디컬시스템즈와 후지필름, HOYA가 전개하고 있는 PENTAX Medical 등 주요 내시경 제조사의 내시경 영상을 학습시켰기 때문에 WISE VISION 내시경화상분석 AI는 3사의 각 내시경과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멀티벤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국립암연구센터 중앙병원의 사토(斎藤) 내시경과 과장). 올림푸스와 후지필름도 대장내시경 영상을 통해 AI로 병변을 검출하는 소프트웨어의 승인을 취득해 판매하고 있지만, 각각 자사의 내시경과 결합시켜 이용하는 것이다.
이번에 국립암연구센터와 NEC는 국립암연구센터 중앙병원에 축적된 약 1만 2,000종류의 조기 대장암과 전암성 병변 내시경 영상의 약 25만 장을 AI에게 학습시켰다. “약 1만 2,000종류의 병변은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 가운데 가장 많다”(국립암연구센터 중앙병원의 야마다(山田) 내시경과의). 발견하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 융기가 거의 없는 표면형 암의 내시경 영상을 중점적으로 학습시켰다.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검증한 실험에서는 동영상을 통해 일정 시간 이상 연속해 정확하게 병변을 판단한 경우를 정답으로 하는 기준을 도입했다. “판정의 정밀도를 위해 엄격한 기준으로 검증했다”(야마다 내시경과의)고 한다.
학습에 이용하지 않은 350종류의 병변을 판정해본 결과, 약 83%가 일정 시간 이상 연속해 정확하게 검출되었다. 사람이 보고 판단하기 쉬운 93종류의 융기형 병변과 사람이 보고 판단하기 어려운 257종류의 표면형 병변을 나누어 분석한 결과, 융기형은 약 95%, 표면형은 약 78%가 정확하게 검출되었다. 병변이 찍히지 않은 영상을 정확하게 판정한 것은 약 89%였다.
또한 성능 시험의 부가적 시험으로서 경험이 적은 의사 4명이 각각 단독으로 대장 내시경 영상을 판정한 경우와 이번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판정한 경우의 결과를 비교했다.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경우, 표면형 병변의 검출 감도가 약 6포인트 높게 나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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