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진료의 기반이 정비되는 2021년 -- 주목할 점은 IoT 의료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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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1.1.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1-16 21:18:02
- 조회수256
Nikkei X-TECH_2021.1.8
온라인 진료의 기반이 정비되는 2021년
주목할 점은 IoT 의료기기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온라인 진료가 가까워지고 있다. 21년은 그 기반이 정비되는 해가 될 것이다. 온라인 진료에 관한 새로운 실시 규정이 정해지면서 온라인 진료를 적용할 수 있는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22년 이후의 진료 보수 개정을 앞두고 온라인 진료의 유효성을 나타내는 증례가 축적되고, 원격 진료를 지원하는 IT 제품∙서비스의 개발이 추진된다.
온라인 진료는 의사가 화상 통화를 이용해 자택에 있는 환자를 진료하는 것이다. 환자는 통원 부담과 대기 시간 등을 줄일 수 있다.
의사와 환자가 대면 진료 이외에도 온라인 진료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가짐으로써 양자의 연계가 강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통상 환자의 내원이 끊기면 치료가 중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진찰 부담이 적은 온라인 진료를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다면 환자의 치료가 중단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진료는 대면 진료와 비교해 진단할 수 있는 내용에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해 의사이기도 한 디지털할리우드대학대학원의 가토(加藤) 교수는 “기술이 발전하면 앞으로는 자택에 설치한 IoT 의료기기를 활용해 의사가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한다.
기술의 실용화에 착수한 기업도 있다. HekaBio Digital Health는 청진기나 체온계,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펄스 옥시미터를 탑재한 원격 진단 보조용 소형 의료기기에 대해 일본에서의 승인 취득을 목표하고 있다.
-- 코로나19로 인지도 향상 --
온라인 진료가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코로나19 감염증의 확대가 계기다. 내원자들 사이에서 감염이 확산될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초진 환자라도 의사가 온라인 진료로 진찰이나 약 처방을 할 수 있는 특례 조치가 20년 4월에 실시되었다.
특례 조치가 계기가 되면서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온라인 진료에 대한 인지도가 향상되었다. 온라인 진료를 실시하는 의료기관 수가 증가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의 공개 데이터에 따르면, 특례 조치 하에서 온라인 진료나 전화를 통한 진료를 실시할 수 있다고 등록한 곳은 20년 10월 말 시점에서 1만 6,587곳이다. 이는 전국 의료기관의 약 15%에 해당한다.
가토 교수는 새로운 일을 도입하기 어려운 의료업계 입장에서는 “약 3년치의 변화가 한번에 일어나고 있다”라고 지적한다.
코로나19의 특례 조치가 시행되기 이전에는 온라인 진료는 거의 보급되지 않았다. 온라인 진료의 실시 조건 등이 엄격해서 의료기관이 채용하기 어려웠다. 또한 온라인 진료보다 대면 진료가 의료기관이 얻는 진료 보수가 많다. 현재는 온라인 진료를 도입하는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를 적용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앞으로 온라인 진료가 보급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을 움직이는 진료 보수에 대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21년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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