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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e-Palette의 운행 관리 시스템 공개 -- 2020년대 전반에 상용화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0.12.2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1-03 15:55:17
  • 조회수237

Nikkei X-TECH_2020.12.24

도요타, e-Palette의 운행 관리 시스템 공개
2020년대 전반에 상용화

도요타자동차는 2020년 12월 22일, MaaS(Mobility as a Service)용 자율주행 EV(전기 자동차) ‘e-Palette’의 운행 관리 시스템을 공개했다. 컨트롤 센터에서 원격 조작으로 복수의 차량을 효율적으로 운행시키면서 센터 스태프의 작업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e-Palette는 사람의 이동 및 물류, 물품 판매 등 다양한 이동서비스를 지원하는 자율주행차다. 차량의 주위를 감시하는 센서로 단안 카메라나 LiDAR(레이저 스캐너) 등을 탑재하며 고정밀도의 3차원(3D) 지도를 사용한다.

기술적으로는 SAE(미국자동차기술회)가 규정한 ‘레벨 4’ 상당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가감속이나 조타 등의 조작은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다만 실제 운행 시에는 시스템 이상발생 등에 대비해 담당자가 동승한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운행 안전성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e-Palette 실용화의 제 1탄은 2021년 7~8월에 개최 예정인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다. 선수촌 안을 순회하는 자율주행 EV버스로서 선수나 대회 관계자의 이동을 담당할 예정이다. 도요타가 실현하고자 하는 MaaS의 실증 도시인 ‘우븐 시티(Woven City)’에서도 e-Palette 이용을 상정한다.

12월 22일에 열린 온라인 회견에서 도요타 커넥티드 컴퍼니의 대표인 야마모토(山本) 씨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종료 후(2020년대 전반에) 일본의 여러 지역에서의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셔틀버스로 인한 인파 및 택배 등을 통한 물류, 이동 점포, 이동 오피스 등으로 이용을 계획하는 사업자나 지자체뿐 아니라, “코로나19의 감염 확대가 계속 되면서 의료 기관으로부터의 문의도 들어오고 있다” (야마모토 씨)라고 한다.

-- 저스트 인 타임(Just in Time)의 차량 운행 실현 --
같은 날 공개한 운행 관리 시스템은 (1) 원격 배차 시스템인 AMMS(Autonomous Mobility Management System)와 (2) 컨트롤 센터 스태프의 작업을 효율화하는 ‘e-TAP(e-Palette Task Assignment Platform)’의 두 가지로 구성된다. 도요타의 MaaS용 플랫폼 ‘MSPF’에 새로운 기능으로서 추가되었다.

(1)의 원격 전자 시스템(AMMS)에서는 정류장에서 승차를 기다리는 인원수 등에 따라 실시간으로 운행 계획을 변경해 운행 루트에 자동으로 차량을 투입·회송한다. 투입·회송에 의해 발생하는 운행 간격의 차이를 수정해 등간격 운행을 실현한다.

차량의 이상을 시스템이 감지하면 자동으로 차고로 회송하며, 운행 루트 상에 대체 차량을 즉시 투입한다. 또한 긴급 시에는 원격으로 차량을 정지시켜 복귀시킬 수 있다.

(2)의 시스템(e-TAP)에서는 1명의 담당자가 여러 대의 차량을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탑승자나 보수 직원 등 운행에 관련된 스태프에게 시스템이 작업 지시를 내려, 진척 상황(지연이나 진행) 등의 태스크 관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유지보수의 리드 타임을 줄일 수 있어 한정된 스태프로 여러 대의 차량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도요타는 이번 운행 관리 시스템을 이용한 e-Palette의 주행 데모도 함께 공개했다. 사전에 설정한 운행 루트에 따라 자율주행을 하는 것이다. 정류장에 정지해 승객을 태우고 발진한 뒤, 자동으로 가속해 저속(19km/h 이하)으로 주행했다. 다음 정류장에서 정지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승객이 승차 및 하차를 한다.

주행 중에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를 카메라로 감지할 경우, 자동으로 정지했다. 또한 주행 루트에 진입하는 다른 e-Palette가 감지되면 일시 정지하고 비켜줬다. 신호가 없는 교차로 등에서는 먼저 진입한 차량에 길을 비켜 주도록 제어하고 있다고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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