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빛이 나는 보행로, 태양광으로 자가 발전 -- 오바야시 도로, 하야미즈 전기공업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20.9.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9-20 17:10:46
  • 조회수208

Nikkei X-TECH_2020.9.9

빛이 나는 보행로, 태양광으로 자가 발전
오바야시 도로, 하야미즈 전기공업

오바야시(大林)도로와 하야미즈덴키(早水電機)공업은 보도나 공원 노면에 설치하는 태양광패널 내장형 유리 도광판(LGP) 유닛 ‘솔라웨이(SolarWAY)’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태양광패널을 통해 저장한 전기로 야간에 도로 노면으로부터 빛을 발산한다.

솔라웨이는 높은 투과성과 내후성(Weathering)을 가진 고투과(高透過) 유리 측면이 LED로 빛을 발하는 ‘유리 도광판’과 젖은 상태에서도 잘 미끄러지지 않은 논슬립 처리된 ‘강화 유리’를 태양광 패널 위에 복층 형태로 쌓은 것이다. 패널은 1장 당 두께가 4cm, 길이는 약 1m 30cm x 약 74cm. 6장이 1세트로 설치된다.

솔라웨이는 낮 동안 발전한 전기를 부속 배터리에 충전한다. 야간에는 그 전력으로 LED를 점등시켜 유리 도광판을 빛나게 한다.

유리 도광판에는 특수한 잉크를 이용해 다양한 디자인을 인쇄할 수 있다. 일러스트나 문자메시지, 버스의 운행 정보 등을 알려주는 QR코드도 가능하다.

자재 비용은 설치되는 패널 수와 인쇄물 디자인, 현장조건 등에 따라 다르다. 배터리를 포함해 패널 한 장 당 150만엔(세금 별도) 정도이다.

-- 다른 설비나 비상용 전원에도 활용 --
공동 개발된 기술은 도쿄 도(都) 환경국의 ‘도유(都有)시설에서의 재생가능 에너지 가시화 모델 사업’에 채택되었다. 올 3월~2021년 3월 간, 도쿄 빅사이트의 부지 내에 설치. 12장 패널을 통해 약 2,000W 전력을 자가 발전하며 14시간 동안 LED를 점등시킨다.

이 모델 사업에서는 발전량 및 CO2 절감량 등을 측정하고 있으며 측정 결과는 전용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있다. 현장에 설치된 ‘배터리 수납박스’를 통해 발전량의 순시값과 1일 발전량 누계, CO2 절감량(적산)이 표시된다.

솔라웨이는 자가 발전 장치로서의 용도도 있다. 가로등이나 살수 설비 등의 전력뿐만 아니라 재해 시 비상용 전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유닛을 복수 편성할 경우 발전량을 늘릴 수 있다.

상정하고 있는 대상은 신설 또는 기설에 관계 없이 부지 내 보도나 현관, 공원이나 광장 등이다. 이 외에도 전원이 없는 곳에서 전기를 확보할 수 있는 ’독립 전원’의 이점을 살려 여러 사용법을 상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야간에는 일루미네이션의 전원으로 사용하고, 비상 시에는 스마트폰 등의 충전 기지로써 활용할 수 있다.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