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의 불활성화를 실증 -- 222nm 자외선의 30초 조사(照射)로 99.7% 감염력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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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0.9.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9-15 08:17:16
- 조회수467
Nikkei X-TECH_2020.9.5
코로나19의 불활성화를 실증
222nm 자외선의 30초 조사(照射)로 99.7% 감염력 잃어
우시오전기(電機)와 히로시마(広島)대학은 중심 파장이 222nm인 자외선이 코로나19의 불활성화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2020년 9월 4일에 발표했다. 우시오전기는 222nm 자외선의 광원 모듈과 조사(照射) 장치를 제품화하고 있다.
히로시마대학병원 감염증과 오케(大毛) 교수 및 히로시마대학 대학원 의계과학연구과 바이러스학 사카구치(坂口) 교수 그룹이 우시오전기의 222nm 자외선 기술인 ‘Care222’의 조사 장치를 사용한 실험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실험에 관한 논문은 9월 4일자 미국 American Journal of Infection Control지(誌)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실험에서는 플라스틱 상의 건조한 환경에서 조도(照度)가 0.1 mW/cm2인 222nm 자외선을 코로나19에 조사한 결과, 10초 만에 88.5%, 30초 만에 99.7%가 불활성화 되었다.
Care222에서는 엑시머 램프 광원과 광학 필터를 조합해 인체에 유해한 파장 지역(230nm 이상)을 대폭 제거함으로써 바이러스의 불활성화∙살균 효과와 인체에 대한 안전성을 양립 시키고 있다. 우시오전기는 광원 모듈과 조사 장치를 이미 제품화하고 있어 조명기구 메이커인 미국 애큐이티 브랜즈(Acuity Brands)와 도시바 라이텍이 광원 모듈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코로나19의 불활성화 효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보급에 탄력이 붙게 될 전망이다.
이번 실험을 추진한 히로시마대학병원 감염증과 진료 강사인 기타가와(北川) 씨에 따르면, 코로나19는 비말·접촉 감염에 의해 확산되며, 환자를 진료한 병실의 침대 사이드레일 등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되고 있다고 한다. 이전에는 주로 소독액을 사용해 사람이 소독하고 있었지만, 충분한 비활성화가 어려우며 감염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자외선에 의한 비접촉형 불활성화 수법을 요청하는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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