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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 주오구에 로봇타운 출현 -- 1인승 자율주행 차나 택배 로봇이 적합한 이유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0.8.2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8-30 16:39:55
  • 조회수260

Nikkei X-TECH_2020.8.21

도쿄도 주오구에 로봇타운 출현
1인승 자율주행 차나 택배 로봇이 적합한 이유

도쿄도 주오구의 고층 맨션 ‘오카와바타 리버시티 21’ 주변을 로봇타운으로 지정, 1인승 자율주행 차량이나 택배 로봇 등을 주행시키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로봇개발 사업자가 지역 주민이나 사업자들과 협력해 로봇을 사용한 서비스나 실증실험을 추진, 모델 지역으로서 전국에 전개할 계획이다.

로봇타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자율주행∙로봇기술 벤처기업인 ZMP다. 제1탄으로서 20년 10월부터 1인승 자율주행 차의 무한 승차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한 이르면 이번 가을에 택배 로봇이 공공도로를 주행하며 화물을 배달하는 실증실험을 실시한다.

-- 고층 맨션의 빈 주차장을 스테이션으로 --
1인증 자율주행 차의 무한 승차 서비스는 고층 맨션의 빈 주차장 공간을 스테이션으로 정하고, ZMP가 개발한 1인승 자율주행 차 ‘RakuRo’를 배치한다. 이용할 때는 스마트폰 전용 앱을 사용해 예약이나 주행 장소 확인 등을 한다. RakuRo는 길이 118.8cm, 폭 66.4cm, 높이 120.0cm의 1인승 자율주행 차량이다. 조작용 터치 패널이나 비상 정지 버튼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루트나 행선지를 미리 지정해 자율 주행한다.

무한 승차 서비스의 요금은 월 1만엔(세금 포함). 10분 370엔의 시간제 요금도 준비한다. RakuRo 스테이션은 같은 지역의 고층 맨션의 지하 주차장 여러 곳을 조정하고 있다. “3곳은 확보하고 싶다. 스테이션에는 맨션 1곳당 RakuRo를 5대 배치할 계획이다”(ZMP의 다니구치(谷口) 사장).

상정 이용자는 지역에 사는 고령자다. 지역의 도보권 안에서 쇼핑 등의 용도로 이용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

-- 택배 로봇의 공공도로 주행 실험을 이번 가을에 개시 --
또한 이 지역에서는 이르면 이번 가을에 자율 주행하는 택배 로봇 ‘DeliRo’를 사용한 공공도로 주행 실증실험을 시작한다. DeliRo는 길이 96.2cm, 폭 66.4cm, 높이 108.9cm의 소형 자율주행 차량으로, 최대 적재량 50kg의 택배 박스를 장착한다. 배송 박스 내부는 4구획 또는 8구획으로 나뉘어 있다. 보내는 사람은 스마트폰으로 배송 장소나 시간을 지정하고, 받는 사람은 QR코드를 사용해 박스를 오픈한다.

현재는 규제로 인해 택배 로봇은 공공도로 주행이 불가능하지만 정부는 규제 완화를 위한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ZMP는 우선은 이 지역에서 실증실험으로서 택배 로봇의 공공도로 주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규제 완화 후의 택배 로봇의 사업 플랜에 대해서 다니구치 사장은 “충분히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라고 전망한다. 택배 로봇은 집배 거점과 매장, 주택 등을 연결해 지정한 루트나 배송 장소까지 자율주행으로 화물을 운반한다. 자율주행 중에는 안전을 위한 원격감시가 필요하지만 “한 곳에 많은 주민이 주거하는 고층 맨션에서는 예를 들면 1회 배송 요금을 150엔으로 책정해도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다니구치 사장).

이들 로봇타운의 기반은 자율주행 지도와 스마트폰 앱이다. 1인승 자율주행 차나 택배 로봇이 자율 주행하기 위해서는 보도를 포함한 도로의 상세한 3D 지도가 필요하다. ZMP는 3D-LiDAR나 360도 카메라 등의 센서를 조합해 독자 개발한 지도 제작 시스템 ‘RoboMap’을 사용해, 오카와바타 리버시티 21지역의 3D 지도를 제작. RakuRo와 DeliRo가 자율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주민이 RakuRo와 DeliRo 등의 로봇 서비스를 이용할 때 이용하는 전용 스마트폰 앱은, 로봇 이용에 대한 요구나 정보교환 등도 가능하도록 한다. 스마트폰 앱의 RakuRo 예약 기능 등은 10월부터 이용 가능하다. 커뮤니티 기능이나 다른 로봇 서비스 등의 기능은 순차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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