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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중국 CATL과 제휴 강화 -- EV의 항속거리 연장, 충전 시간 단축을 목표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0.8.1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0-08-24 07:40:19
  • Pageview306

Nikkei X-TECH_2020.8.14

메르세데스 벤츠, 중국 CATL과 제휴 강화
EV의 항속거리 연장, 충전 시간 단축을 목표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는 20년 8월5일, 중국의 배터리업체 CATL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의 전동화를 지원하는 배터리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승용차 및 소형 상용차용 배터리 셀, 모듈 및 배터리 시스템까지, 넓은 범위의 배터리 기술이 포함된다. 그 중에는 CATL 독자의 ‘cell-to-pack(CTP)’ 설계도 포함되어 있다. CTP 설계는 기존의 모듈이라는 개념을 없애고 셀을 배터리 팩에 직접 내장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앞으로 수 년 이내에 도입하는 새로운 세대의 배터리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목표는 개발 사이클을 단축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그 결과로 전기자동차(EV)나 PHEV의 항속거리 연장, 충전 시간의 단축을 실현한다. 21년에 발매하는 고급 세단 EV ‘EQS’는 CATL의 배터리 셀 및 모듈을 탑재한다. EQS의 배터리 시스템은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WLTP 사이클로 700km 이상, 충전 시간을 기존의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속 가능하고 기후 중립적인 모빌리티 사업을 지향한 경영계획 ‘Ambition2039’에 근거, 승용차의 카본 뉴트럴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전동차 생산의 CO₂ 배출량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기 위해 CATL은 배터리 셀, 모듈, 시스템을 카본 뉴트럴로 생산해 메르세데스 벤츠에 공급한다. 구체적으로는 생산할 때의 전력을 풍력이나 태양광, 수력 등 재생가능 에너지로 발전한 전력으로 충당한다. 재생가능 에너지에 의한 전력으로 생산함으로써 배터리의 생애 CO₂ 배출량을 30% 이상 삭감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양사는 이미 20년 초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공동시험프로젝트를 설립, 온난화 가스 배출량과 리사이클 재료의 사용 비율에 대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다음 단계에서는 사용한 배터리의 리사이클을 통해 희소금속 원료 등의 채굴량을 대폭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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