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에도 반도체 수요는 견고 -- 올해 2분기 5.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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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일자 2020.8.7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8-20 21:05:44
- 조회수251
Nikkei X-TECH_2020.8.7
코로나19 사태에도 반도체 수요는 견고
올해 2분기 5.1% 증가
미국 SIA(Semiconductor Industry Association)는 올해 6월의 반도체 매출을 발표했다. 전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345억 3,000만달러(약 3조 6,500억엔, 3개월 간의 이동 평균값). 전년 동월 대비 증가는 5개월 연속이다.
이번 발표를 앞두고 SIA는 전월(2020년 5월) 수치를 약간 수정했다. 전회(前回) 의 예상 수치에서 5월 세계 매출 규모는 349억 7,000만달러였지만, 이번(2020년 6월)에는 346억 3,000만달러로 약 0.3% 하향 수정했다.
최근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월 대비 소폭 증가와 소폭 감소가 번갈아 나타나고 있다. 올 2월은 2.3% 감소, 3월은 0.9% 증가, 4월은 1.2% 감소, 5월은 0.6% 증가, 그리고 6월은 0.3% 감소했다. 많은 업계가 코로나19의 악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업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IA는 매월 매출을 3개월 간의 이동 평균값으로서 발표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2분기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는 6월 단월의 전년 동월 대비와 동일한 5.1% 증가, 2020년 1분기 대비 0.9% 감소이다.
지역별 상황은 편차가 눈에 띈다. 호조를 보인 곳은 미주. 매출의 전년 동월 대비는 2019년 일년 간 통틀어 마이너스였지만, 2020년 1월부터는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6월의 전년 동월 대비는 29% 증가로 호조를 기록했다. 미주와 같이 전년 동월 대비가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 계속 플러스인 곳은 중국이다. 6월 중국에서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했다. 또한 절대액으로는 중국이 미주를 크게 상회했다. 6월의 미주 매출은 76억달러(약 8,000억엔)인데 반해, 중국에서는 122억 8,000만달러(약 1조 3,000억엔)이다.
이번 세계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전체로서는 작지만, 일본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일본에서의 매출이 5개 지역 중 최하위에서 벗어난 것이다. 최근 몇 년 간 유럽과 일본은 5개 지역 중 4위와 5위를 차지. 수 년 전까지는 가끔 4위와 5위의 순위가 뒤바뀐 적은 있지만, 2017년 1월부터는 유럽이 4위, 일본은 5위인 상태가 계속 이어졌다. 올해 6월에 3년 반 만에 일본이 4위를 차지한 것이다. 절대액으로는 일본에서의 매출이 29억달러(약 3,100억엔), 유럽에서는 27억 2,000만달러(약 2,900억엔)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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