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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2분기 결산, 흑자는 도요타뿐 -- 자동차 대기업 5개 사 영업 적자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0.8.7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8-18 19:27:44
  • 조회수331

Nikkei X-TECH_2020.8.7

2020년도 2분기 결산, 흑자는 도요타뿐
자동차 대기업 5개 사 영업 적자

도요타자동차는 8월 6일, 2020년 2분기 연결결산을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세계 판매 대수(연결 판매 대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반감했지만, 그룹 차원의 원가 절감 활동 등으로 영업 손익 베이스에서 흑자를 확보했다.

2020년 2분기 결산에서는 자동차 대기업 5개 사가 영업 적자로 전락. 흑자를 확보한 곳은 도요타뿐이다. 또한 해외에서는 독일 폭스바겐그룹과 미국 GM 등도 2020년 4~6월 결산에서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도요타의 2020년도 2분기의 세계 판매 대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 감소한 115만 8,000대. 일본과 북미, 아시아(중국 포함), 유럽 등 모든 지역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특히 북미의 감소 폭이 컸다.

판매 대수는 급감했지만, 그룹 차원의 원가 저감 활동 등을 통해 흑자를 확보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4% 감소한 4조 6,007억엔, 영업 이익은 98.1% 감소한 139억엔, 당기 순이익은 74.3% 감소한 1,588억엔에 머물렀다. 판매 대수가 반감해도 이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코로나19로 인한 판매 대수 감소는 8,100억엔의 감익 요인이 되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은 큰 타격을 입었지만, 올해 3분기 이후 시장은 완만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아래 도요타는 세계 판매 대수가 3분기에는 전년 같은 기간의 85%까지, 4분기에는 95%까지 회복, 2021년 1분기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5%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세계 시장 회복을 내다보고 2020년 4월~2021년 3월의 세계 판매 대수를 초기 계획의 700만대에서 720만대로 상향 수정했다. 전년 대비 19.5% 감소 수준으로 멈추게 할 계획이다.

세계 판매 대수는 상향 수정했지만 2020년 통기(2020년 4월~2021년 3월) 실적은 초기 계획을 유지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9.6% 감소한 24조엔, 영업 이익은 79.1% 감소한 5,000억엔이다. 지금까지 공표하지 않았던 당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64.1% 감소한 7,300억엔을 계획하고 있다. 2020년 통기 연구개발비 및 설비투자비도 초기 계획을 유지했다.

또한 도요타는 이번에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결산 기자회견을 개최하지 않았다. ‘코로나19 감염 확대를 계기로 추진하기 시작한 업무 혁신의 일환’(도요타)이라고 설명한다. 2020년 중간기와 통기의 결산 기자회견은 개최할 예정이지만, 2021년 이후의 개최는 미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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