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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부 랭킹에서 일본은 14위로 후퇴 -- TOP 3에는 덴마크·한국·에스토니아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0.7.13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7-23 14:34:28
  • 조회수320

Nikkei X-TECH_2020.7.13

전자정부 랭킹에서 일본은 14위로 후퇴
TOP 3에는 덴마크·한국·에스토니아

유엔경제사회국(UNDESA)은 2020년 7월 10일, 유엔 19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전자정부의 조사 결과를 정리한 '세계전자정부 랭킹'을 발표했다. 랭킹은 2년마다 공표되며 일본은 전회인 2018년의 10위에서 4개 순위가 내려간 14위로 후퇴. 2012년 18위 이후 가장 낮은 순위로 떨어졌다.

1위는 전회에 이어 덴마크가 차지. 2위는 한국이 지난 번보다 한 계단 올랐다. 한국은 지난 10년간 3강에서 떨어진 적이 없다. 3위에는 전회 16위에서 약진한 에스토니아가 차지했다. 미국(9위)과 네덜란드(10위)가 새로 TOP 10에 진입했고 대신 일본 외에 싱가포르(11위)와 프랑스(19위)가 TOP 10에서 탈락했다. 다만 이번에 신설된 최상위권 분류가 1위~14위로 정해졌기 때문에 일본은 간신히 그 범주에 들어간 셈이다.

이 랭킹은 전자정부에 관해서 온라인 서비스나 인적 자본, 통신 인프라의 3개 분야의 개별 지표를 기반으로 ‘전자정부 발전도 지표(EGDI: e-government development index)’를 산출해 결정하고 있다. 지표의 범위는 0.0~1.0으로, 이번 전세계 평균은 0.60이었다. 2016년 0.49, 2018년 0.55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EGDI 지표 0.75 초과의 1위 그룹(Very-High-EDGI)은 2016년 29개국, 2018년 40개국, 2020년 57개국까지 늘어났다.

이번 일본의 EGDI 지표치인 ‘0.8989’는 이전 ‘0.8783’보다 높으며 지난번 순위라면 5위에 해당한다. 조사 보고서는 2018년 1월에 e-Government 각료회의(디지털 각료회의의 전신)가 결정한 'Digital Government 실행 계획'을 언급하고 있어 평가 대상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일본에 대해 개별 지표로 보면, 통신 인프라와 인적 자본의 평가는 지난번보다 올랐지만, 온라인 서비스의 평가가 내려간 것으로 지표가 제자리걸음을 했다. 랭킹 상위국은 지표를 크게 늘린 국가가 많아 상대적으로 일본의 순위가 밀린 결과를 낳았다.

2018년 조사에서 파일럿 버전으로서 시작된 전자 지자체 순위는 대상을 지난 40개 도시에서 100개 도시로 확대해 실시했다. 일본의 도시에서는 전회 19위였던 도쿄가 24위에 진입했다. 1위는 마드리드(스페인), 2위는 뉴욕(미국), 3위는 탈린(에스토니아), 4위는 파리(프랑스), 5위는 스톡홀름(스웨덴). 아시아 도시로는 9위에 서울(한국)과 상하이(중국), 12위에 이스탄불(터키), 16위에 두바이(아랍에미리트)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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