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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화학, 피부 온도로 자기 점착성을 발현하는 시트 개발 -- 면 지퍼의 대체나 웨어러블 단말기 장착용 부재 등으로 전개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20.6.2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7-06 09:11:28
  • 조회수256

Nikkei X-TECH_2020.6.25

미쓰이화학, 피부 온도로 자기 점착성을 발현하는 시트 개발
면 지퍼의 대체나 웨어러블 단말기 장착용 부재 등으로 전개

미쓰이(三井)화학은 피부 온도에 의해 점착성을 발현하는 시트 ‘체온 감지 자기 점착성 시트’를 개발해 샘플 제공을 시작했다. 점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시트끼리 달라붙기 때문에 접착 면에 점착제가 남지 않으며 몇 번이나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

폴리올레핀계 소재로, 미쓰이화학의 형상기억 시트 ‘HUMOFIT’의 자매품에 해당된다. 사람 피부뿐만 아니라 주위 온도에 반응해 유리 전이점인 28℃를 넘으면 점착성이 발현된다. 점착력은 온도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두께는 용도에 따라 100μm, 300μm, 600μm 등에 대응이 가능하다.

상정하는 용도 중 하나는 면 지퍼를 대체하는 것이다. 개발품은 면 지퍼와는 달리, 접착면에 실밥이 붙어있지 않아 뜯어낼 때 ‘드드득’ 하는 소리가 발생하지 않는다. 면 지퍼에 비해 두께를 줄일 수 있고 무색 투명하기 때문에 제품의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다.

피부 온도로 따뜻해지면 부드러워져 몸에 딱 맞게 되므로 의류 및 복식 잡화, 의료 및 간병용품의 고정 부재로 사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의류에서는 속옷이나 구두, 스포츠 및 아웃 도어용 옷, 복식 잡화에서는 손목시계 벨트나 안경, 벨트, 의료 및 간호 용품에 대해서는 보조기나 밴드, 방호복, 얼굴 마스크 등에서의 채택을 상정할 수 있다.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는 특징을 활용하면 봉투나 컵, 상자, 재해용품 부재로도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나 플렉시블 기반 등의 요철에 따라 정밀하게 형상을 전사(轉寫)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전개가 가능하다고 미쓰비시화학은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쓰비시화학이 새로운 시장으로서 노리는 것은 웨어러블 단말기나 가상 현실·AR(증강 현실)·e스포츠를 위한 단말기, 의료 IoT 단말기이다. 코로나19의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원격 사회로의 전환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러한 디바이스의 수요가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개발품 수요도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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