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도를 고정밀도로 인식할 수 있는 마커 개발 -- 대일본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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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0.5.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0-05-18 21:11:02
- Pageview325
Nikkei X-TECH_2020.5.8
각도를 고정밀도로 인식할 수 있는 마커 개발
대일본인쇄
대일본인쇄(DNP)는 5월 7일, 물류용 무인로봇의 고정밀 제어 및 자기위치 측정에 활용할 수 있는 마커, ‘DX 마커’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DX 마커는 각도 검출에 우수하다. 예를 들어 창고 안 화물의 측면에 부착하면 카메라가 탑재된 무인 포크리프트가 화물을 실을 때 마커의 경사 각도를 인식해 포크의 미세한 조정을 시행, 안전한 적재가 가능하다. 건물의 도어나 기둥에 DX마커를 설치하면 드론 등 무인이동체의 위치도 검출할 수 있다고 한다.
DX 마커는 DNP가 오랜 기간 쌓아온 고정밀 인쇄기술이 유리기판 위에 구현된 것으로, 이를 통해 각도 ±1도의 센싱이 가능하다고 한다. 기존의 종이 마커의 경우, 종이의 수축 및 표면의 요철로 인해 정확한 각도 인식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크기는 40mm 각과 80mm 각의 사각형 2종류가 있으며 두께는 0.7mm. 고정밀 마커 자체는 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인공위성의 거동 계측 등을 목적으로 개발되었지만, DNP는 산업기술종합연구소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은 벤처기업 LEAG SOLUTIONS와의 협업을 통해 정밀도를 유지하면서 가격을 인하하는 개선을 추진해왔다.
DX 마커는 화물 적재뿐만 아니라 드론 등 무인이동체가 건물 안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하는 위치 검출에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사전에 DX 마커를 건물 내 주요 장소에 부착하고 이를 통과하는 무인이동체가 마커를 읽어 그 위치를 검출하는 등의 이용 방법이 상정된다. DNP는 향후, 물류기기 제조사와 공동으로 DX 마커를 이용한 자동수송 시스템의 실증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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