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보타, 농기계 디지털 관리 -- 25년까지 전세계에서 1,000억엔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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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0.1.5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7면
- Writerhjtic
- Date2020-01-10 22:12:17
- Pageview291
구보타, 농기계 디지털 관리
25년까지 전세계에서 1,000억엔 투자/ 가동 상태를 파악, 고장 예측
구보타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한, 전세계 농기계의 가동 상태나 수주 상황의 일원 관리를 시작한다. 2025년까지 1,000억엔을 투자해 세계에서 연간 22만대를 판매하는 트랙터 신기종에 센서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고장 예측이나 각지의 수주 상황에 맞춘 빠른 생산 조정이 가능하도록 한다. 아시아나 아프리카의 인구 증가로 효율적인 식량 생산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고마쓰가 건설기계에서 앞서고 있는 디지털화가 농기계에서도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현재 77억명인 세계 인구는 50년에는 90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아시아 등에서는 주택지가 증가하고 경작에 적합한 토지가 줄고 있다. 세계적인 이상 기후가 계속되면서 기상 데이터나 수주∙가격 동향에 즉시 반응해 수확 효율성을 올리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농기계 업계에서는 세계 1위인 미국의 디어(Deere)가 디지털화에서 앞서고 있다. 3위의 구보타도 바싹 뒤쫓고 있다
구보타는 18년에 전세계에서 트랙터 22만대를 판매한 실적이 있다. 앞으로 발매하는 농기계나 건설기계의 신기종에는 센서를 장착해 진동과 같은 방대한 정보를 수집∙분석한다. 고장을 예측해 고객에게 점검이나 부품 교환을 촉구하는 서비스 중시의 비즈니스 모델로 이행한다.
일본, 미국, 유럽 등 지역 별로 관리했던 데이터를 통일하기 위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한다. MS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22년까지 북미와 일본에서 도입하고 순차적으로 세계로 확대한다. 독일 SAP의 전사적자원관리(Enterprise Resource Planning: ERP)도 도입해 세계적으로 공통화한다.
각지에서의 농기계 가동 상황이나 미국이나 유럽의 영업 부문이 보유한 수주 정보도 일본에서 상시 파악할 수 있다.
각지에 농기계나 건설기계를 수출하는 국내 공장의 생산량을 조정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판매 기회를 놓치거나 재고를 안아야 하는 위험 부담이 줄어든다. 보다 저가의 부품을 조달할 수 있는 글로벌한 기업을 알게 될 가능성도 있다.
기존의 시스템은 지역 별로 정보를 관리하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의 자세한 정보를 일본에서 보기 어려웠다. 구보타는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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