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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개척하는 일본의 힘 (5) : 사람에게 다가가는 AI -- 일본의 감성, 세계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1.1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01-17 23:35:05
  • Pageview596

미래를 개척하는 일본의 힘(5)
사람에게 다가가는 AI
일본의 감성, 세계를 리드한다

-- 새로운 가치 --
인공지능(AI)가 디지털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나서려고 하고 있다. AI의 제3차 붐이라고 불리지만, 그 활용영역은 전례 없는 확산을 보인다. 일본은, IoT(사물인터넷)과 로봇, AI를 베이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가 직면한 과제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도라에몽」을 만들고 싶다.” Colorful Board(도쿄)의 와타베 사장은 자사의 AI가 목표로 하는 형태를 이렇게 설명한다. 이 회사는 AI에 의상과 액세서리 등의 화상을 인식시켜, 한 사람 한 사람의 기호에 맞는 아이템을 제안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 용으로 제공한다.

와타베 사장이 그리는 AI의 미래상이란 라이프 스타일의 다양한 상황에서 곤란에 처하거나 고민하거나 할 때에 지원하는 파트너와 같은 존재이다. 패션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감성을 학습시키려고, 의미와 맛의 기호도 AI에게 학습시켜, 음식 분야에도 진출했다.

-- 뇌 칩 --
AI라고 하면 로직을 경쟁하는 바둑 대국이 떠오른다. 단, 컬러풀 보드와 같이 감성을 키워드로 “사람에게 다가가는 AI”를 지향하는 시도가, 일본에서는 받아들여지기 쉬운 것 같다.

후지츠는 AI를 구성하는 요소로서, 사람의 오감을 활용하여 기분을 이해하고「감성 미디어 기술」에 힘을 쏟는다. 음성의 파장에서, 감정을 읽는 것도 가능하다. 콜센터 직원의 스트레스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인간의 뇌세포를 따라한 뇌 칩이 세상을 바꿀지도 모른다.” 라고 말하는 것은 니노 NEC사장이다. 미래에 스마트폰에 뇌 칩이 내장되면, 보다 개인의 특성에 맞춘 퍼스널 AI가 등장할지도 모른다. 일본의 소비자의 요구는 세분화되어 있고, 이에 대응하는 “오모테나시(おもてなし,대접,환대)”의 감성은 일본기업에게는 상당히 유리한 점이 있다.

제조에서의 AI 활용도 같다. 일본의 제조업의 가치의 원천은 사람이다. 궁극은 장인정신이고, 설비에 이상이 발생하면, 매뉴얼을 보지 않고도, 오감과 경험을 살려 신속하게 대처한다. AI에게 이러한 노하우를 학습시키고, 전승하려고 하는 시도도 일본이 선도하고 있다.

-- 이기기 위해서 --
다만 “일본이 AI에서 이길 수 있는가.” 라고 하는 의문은 남는다. AI의 플랫폼은 해외기업이 주도권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폴 일본IBM 사장은 “일본기업은 방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이것을 토대로 업종 마다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경쟁은 전 세계에서 이제 막 시작되었다.” 라며 일본기업이 이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으로 “플랫폼을 처음부터 만들고 있어서는 뒤쳐진다.” 라고도 경고했다. AI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일본의 지식과 감성을 솔루션 사업에 어떻게 활용할지를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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