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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를 지원하는 연결 기술 -- 가전·부품∙통신의 틀을 넘어 연대, 협업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1.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5면
  • Writerhjtic
  • Date2017-01-13 11:20:10
  • Pageview711

IoT를 지원하는 연결 기술
가전·부품∙통신의 틀을 넘어 -- 연대, 협업

IoT사회의 실현을 위해, 가전 제조업체나 통신회사 등이 새로운 통신기술을 시험하고 있다. IoT는 웨어러블 기기부터 주택, 공장, Smart City(차세대 환경 도시)의 거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를 망라한다. 이를 위한 “연결 기술” 개발에 각 기업들의 활발한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

-- [HD-PLC] 배선 공사가 필요 없다 --
콘센트에 꽂기만 하면 배선 공사도 필요 없이 그대로 인터넷과 접속할 수 있다. 그런 전력선 통신이 IoT를 지원하는 기술로서 다시 주목 받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Panasonic은 가정용 통신 인프라로서 전력선 통신의 고속규격인「HD-PLC」의 보급에 힘쓰고 있다.

Panasonic은 도쿄전력, Hitachi와 공동으로, 11월부터 일반 주택을 대상으로 한 IoT 기반의 구축 실험을 개시한다. 도내를 중심으로 한 약 100개의 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실험은, 가전 제품 별 전력 사용 상황이나 주택 내의 온도 등을 측정하여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Panasonic은 가정 내의 HD-PLC를 사용한 네트워크의 유효성을 검증한다.

지금까지는 통신거리가 200-300m에 한정된다는 것이 과제였다. 그러나 단말을 경유하여 다른 단말로 정보를 전송하는「Multihop기능」을 2016년에 추가함으로써 수 km앞까지 통신 거리를 연장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단말 1000대 규모의 시스템 구축에도 대응하고 있으며, 고층 맨션의 감시 카메라나 인터폰 등을 네트워크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급을 위한 기술적인 장벽은 많이 극복하였다.

HD-PLC는 2011년에 미국의 전기전자학회(IEEE)에서 국제표준규격으로서 인증을 받았다. 개발을 주도한 Panasonic은 자사 외에 기술 라이선스를 공여함과 동시에 이 기술을 감시 카메라 등에 응용하는 작업도 추진해 왔다. IoT기반의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면,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다. Panasonic에서는 대규모 빌딩이나 공장 등의 산업 분야에도 용도를 확대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가로등 등 도시 안의 기기에도 탑재하여, Smart City의 인프라로서의 기능도 기대된다.

-- [Wi-SUN] 넓은 범위에서 저 소비전력 무선통신 --
일본의 IoT용 국제무선통신규격에서는「Wi-SUN」이 Smart Meter(통신기능이 있는 전력량계)에 채용되는 등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또한 그 Wi-SUN의 기능을 확장한 새로운 규격「Wi-SUN FAN」의 실용화가 산학연계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Wi-SUN은 가정용 에너지관리시스템(HEMS) 기기와 Smart Meter 사이의 통신 등 가정 내에서의 이용을 전제로 한다. 그것을 옥외로까지 확대하기 위해 책정한 것이 새로운 규격이다.

교토대학대학원 정보학연구과의 하라다(原田) 교수의 연구 그룹은 ROHM, Nissin Systems와 공동으로 Wi-SUN FAN에 대응하는 무선기를 개발하였다. 여러 대의 무선기를 경유하여 통신거리를 늘리는 Multihop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보다 넓은 범위에서 저소비전력의 무선통신을 실현할 수 있다. Smart City 구축에 기여하는 기술로서, 2017년 이후의 제품화를 예상하고 있다.

공동개발에서는 하라다 교수 등이 물리층의 소프트웨어 등의 기초 설계를 담당한다. 또한 ROHM의 통신 모듈과 Nissin Systems의 통신 Middleware를 조합하였다. 교토의 산학이 연계하여 새로운 무선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IoT뿐만 아니라, 모든 최신의 기술 개발이 도쿄 주도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하라다 교수는「도쿄가 아니더라도『순 교토산』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 [LPWA] 저비용, 대기업도 움직인다 --
기존의 이동 통신망을 대신하는 통신 인프라도 등장하였다. IoT에 특화된 네트워크「LPWA」가 그것이다. 데이터 통신량은 매초 100킬로비트 정도로 저속이지만, 저소비전력을 통해 연간 수백 엔 정도의 낮은 통신비로 전송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벤처 외에 소프트뱅크나 NTT도코모, Kyocera Communication System 등 대기업도 속속 참여하고 있다.

NTT니시니혼(西日本)도 LPWA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2016년 6월 말부터 간사이(關西)에서 실증 실험에 착수하였다. 제1탄으로서 Sekisui Chemical과 공동으로, 농업 급수관리나 수위∙온도제어 등의 원격 조작을 위한 실증 실험을 시작하였다. 농지가 점재해 있어도 LPWA를 사용한 IoT를 통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DAIKIN Industries와는 공조기의 IoT화를 목표로, 고장을 예측하거나 꽃가루 정보에 대해 운전 제어를 실시하는 실증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에 실증 실험의 파트너 모집에는 50건을 넘는 문의가 모였다. NTT니시니혼은 LPWA의 사업화 시기에 대해서는 분명히 밝히고 있지 않지만, 무라오(村尾) 사장은「수요가 있으면 즉시 시작할 것이다」며 의욕을 보였다.

간사이전력 산하의 통신회사인 K-opticom도 LPWA를 강하게 의식한다. 후지노(藤野) 사장은「LPWA는 IoT를 구축하는 데 필수다. LPWA를 사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 전력의 검침데이터 수집 등의 활용도 생각하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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