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AI 이미지 해석으로 대형 쓰레기 판별 -- AUCNET, 지자체의 부담 경감
  • Category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9.10.16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Writerhjtic
  • Date2019-10-24 19:47:27
  • Pageview321

AI 이미지 해석으로 대형 쓰레기 판별
AUCNET, 지자체의 부담 경감


법인용 인터넷 옥션 사이트를 운영하는 옥넷(AUCNET)은 중고차의 차종 판정에서 축적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응용했다. NTT 계열사와 협력해 대형 쓰레기를 촬영하면 쓰레기의 종류를 판별하는 챗봇(채팅로봇)을 개발했다. 이용자는 채팅 상에서 회수 요금까지 알 수 있다. 회수 창구의 콜센터 업무는 큰 부담이 되었다. 시민 서비스 향상과 직원의 인건비 경감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으로 지방자치단체에 판매한다.

옥넷의 시스템 개발 자회사인 AUCNET IBS(도쿄)가 콜센터를 운영하는 NTT Nexia(삿포로시)와 시스템 개발 회사인 NTT TechnoCross(도쿄)와 협력해 대형 쓰레기를 판별하는 챗봇을 개발했다. IBS의 이미지인식시스템 ‘SODAI Vision API’와 TechnoCross의 챗봇 기술을 조합했다.

납품 제1탄으로서 요코하마시의 대형 쓰레기 소개 사이트에 챗봇을 설치했다. 채팅 창을 열고 화면의 지시에 따라 쓰레기를 촬영한 사진을 송신한다. 그러면 AI가 자동으로 이미지를 인식해 복수의 선택지를 제시한다.

예를 들면 오피스용 의자 사진을 보내면 소파, 의자, 바지 전용 다리미 등의 선택지가 나온다. 가장 유사한 것을 선택하면 대형 쓰레기 처리 수수료가 표시된다. 버리는 방법도 설명한다. 24시간 자동으로 응답한다.

챗봇은 대형 쓰레기는 225품목과 대형 쓰레기 이외의 품목도 72개를 인식한다. 전국 지자체의 대형 쓰레기에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대형 쓰레기가 아닌 것은 가연 쓰레기나 불연 쓰레기로 분류해 안내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의 사진을 보내면 “상점 등에서 회수하고 있다” 등으로 응답한다. 인식이 잘 되지 않을 경우는 유인 채팅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버리는 쓰레기의 종류나 수수료가 얼마가 될지를 직접 알아보는 것은 어렵다. 전화로 상담원에게 문의해도 정식 이름을 알지 못하면 설명에 시간이 걸린다.

개발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홈페이지에서 알 수 없는 경우에 전화로 문의를 하거나 대형 쓰레기의 품목을 특정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우선은 요코하마시에서 콜센터의 1개월 가동 시간을 150~200시간 줄이는 것을 목표한다. 시스템은 초기 비용은 무료이며 월 5만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3년간 30개의 지자체에 납품하는 것을 목표한다.

옥넷은 법인용 중고차나 중고 브랜드 품목 등의 인터넷 옥션 사업을 전개해 왔다. 2016년에는 옥넷이 축적해 온 중고차 데이터를 활용한 차량 이미지 식별 시스템을 개발. 자동차 이름이나 형식을 판정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에 이 AI 기술을 응용했다. 다른 분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끝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