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에서 주행 중 배터리 충전 -- 도쿄대 등 EV 전용 타이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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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10.1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7면
- Writerhjtic
- Date2019-10-23 21:15:46
- Pageview270
도로에서 주행 중 배터리 충전
도쿄대 등 EV 전용 타이어 개발
“이 성능이라면 EV의 충전을 우려하는 일 없이 이동할 수 있다.”(후지모토(藤本) 교수) 10일에 도쿄대학에서 실차 주행실험을 실행했다. 일본정공 및 로옴, 도요전기제조 등의 공동 연구다. IWM을 탑재한 자동차로 충전 호일을 설치한 도로를 주행하면 충전되는 모습을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제3세대’는 후지모토 교수가 2017년 3월에 발표한 경차용 ‘제2세대 와이어리스 IWM’의 주행 중 충전성능 및 모터 성능, 차량에 탑재성을 개선했다. 1륜 당 모터 출력을 2배인 25kw로 높였다. 자동차의 정지 상태에서의 충전실험에서는 구세대와 비교해 충전 능력은 66% 향상되었다.
출력을 송수전하는 호일의 크기는 수전 측이 가로 230mm, 세로 230mm, 두게 26.5mm이고, 송전 측이 가로 1086mm, 세로 318mm, 두께 45mm다. 노면에 매설한 송전 호일에서 타이어의 수전 호일에 자계를 통해 충전한다.
향후 실용화를 위해 대학 캠퍼스 안을 달리는 셔틀버스로 2025년까지 실증 실험을 시작해 “더욱 효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후지모토 교수) 실용화할 때에는 충전 시스템을 갖춘 도로 1미터 당 정비비용 15만~30만 엔을 예상한다.
이산화탄소(CO₂)의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사회’를 위해 자동차의 CO₂ 배출량의 저감이 과제다. 주행 중 CO₂를 배출하지 않는 EV는 유력한 해결수단이 된다. 하지만 충전시설 및 배터리의 대량생산에 필요한 자원량의 확보 등의 과제가 있다. 적은 배터리 용량으로 효율적으로 달릴 수 있는 EV를 구현하는 기술 중 하나로 주행 중 EV에 에너지를 보내는 ‘주행 중 충전’이 주목을 받고 있다.
15~18일에 지바시의 마쿠하리멧세에서 개최되는 IT 박람회 ‘CEATEC 2019’와 24일~11월 4일에 도쿄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자동차 박람회 ‘도쿄 모터쇼 2019’에서 연구 성과를 공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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