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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CASE에 초점 맞춘 신기술 선보여 -- 도쿄 모터쇼, 틀을 넘은 제휴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10.1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6면
  • Writerhjtic
  • Date2019-10-21 07:55:27
  • Pageview264

토요타 그룹, CASE에 초점 맞춘 신기술 선보여
도쿄 모터쇼에서 틀을 넘은 제휴로 ‘종합력’ 어필

토요타자동차 그룹의 부품 제조사들이 24일에 개막하는 ‘제46회 도쿄 모터쇼’의 출전 개요를 공표했다. ‘CASE’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력을 선보이는 등 기존 제품도 널리 전시해 자사의 노력을 어필한다. 키워드는 그룹 연대도 섞인 ‘종합력’이다.

덴소는 안전, 에너지, 커넥티드 세 개의 솔루션 및 제품을 전시한다. 달빛 정도의 어둠에서도 보행자를 인식하는 영상 센서의 데모 및 증강현실(AR)로 내부에 탑재한 제품을 볼 수 있는 미니카 등을 소개한다. 아이신정기는 과거∙현재∙미래로 나눈 전시로 전동화 및 커넥티드에 관련된 기술의 변천을 소개한다. 더불어 탑승자에 맞추어 시트 등이 움직이는 컨셉 차량을 일본에서 첫 선보인다. 토요타자동직기는 ‘압축기술’과 ‘전동차의 전원 활용’이라는 주제로 주력인 차량 에어컨용 컴프레서 및 AC 인버터 등을 전시한다.

각 제조사가 차세대를 위한 기술 및 제품을 중점 분야로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이 그룹 연계다. 제이텍트는 자사의 전기신호로 타이어의 각도를 제어하는 좌우 독립형 스티어 바이 와이어(SBW)와 토요타합성이 개발한 카메라 및 센서를 탑재한 협조형 핸들 모듈을 조합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출품한다. 토요타방직은 아이신, 덴소, 토요타합성, 도카이리카와 연계한다. 2025~2030년 정도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상정하고 시트의 위치를 바꾸거나 안전 시스템 및 기분전환, 릴렉스 등 상황에 따라 모드를 바꿀 수 있는 차세대 차량 실내 공간 ‘MX191’을 제안한다.

도쿄 모터쇼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룹사들이 모여 보도진 용으로 전시 개요의 사전설명회를 실시했다. 지금까지는 주요 고객인 토요타의 ‘흑자 역할’의 인상이 강했지만 계열사들의 강점 및 제품을 더욱 널리 알림과 동시에 기술 연계로 종합력을 어필하려는 목적이 있다. 계열사들의 강점 분야를 합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는 움직임은 앞으로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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