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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중), 로봇∙항공우주산업을 성장 축으로 -- 새로운 중기경영계획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10.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0-13 20:52:48
  • 조회수302

가와사키중공업, 로봇∙항공우주산업을 성장의 축으로
새로운 중기경영계획 세부 내용, ‘사업 철수 기준’은 빠져

가와사키중공업은 2일, 2022년 3월기를 최종 연도로 하는 3개년 중기경영계획의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향후 성장의 축으로서 세밀기계∙로봇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을 지정했다. 부진한 철도차량, 선박해양사업은 구조개혁 대상으로서 재건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주력의 정밀기계∙로봇은 미∙중 무역마찰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등 시나리오 달성은 불투명한 실정이다.

중기계획은 5월에 발표했지만, 그 세부 수치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발표에서는 2022년 3월기의 연결매출은 2019년 3월기 대비 19% 증가한 1조 9,000억엔, 영업이익은 2배인 1,280억엔, 영업이익률을 4%에서 6%로 향상시키는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2일의 설명회에서는 6개 주요 사업 목표 등도 발표되었다. 정밀기계∙로봇사업의 영업이익 목표는 34% 증가한 285억엔, 항공우주사업은 58% 증가한 515억엔으로, 이 두 사업을 통해 전체 수익의 약 60%을 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밝지만은 않다. 정밀기계∙로봇사업은 미∙중 마찰로 인한 경기 침체로 주력의 로봇∙건설기계용 유압기 수요가 하락하고 있다.

긴카(金花) 사장은 현시점에서 “각 사업 전망을 바꾸지는 않겠다”라고 밝혔다. 정밀기계∙로봇사업은 해외 생산 거점 정비와 사람과의 협동형 로봇 개발 등 새로운 용도 개척을 통해 극복해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미∙중 마찰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계획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이전 중기계획의 핵심으로 내건 ‘사업 철수 기준’을 이번 중간 계획에서는 철회한다고 발표. 투자 효율을 나타내는 ‘투자자본이익률(ROIC)’가 8%에 미치지 못하는 사업으로부터 철수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했지만, 철도차량 등 3개 사업이 해당되는 예상치 못한 사태에 직면했다.

긴카 사장은 2일, 이번 중기계획에서는 개별적으로 존속∙철수 등을 판단할 계획을 밝혔지만, 구체적 수치 기준은 제시하지 않았다.

재건을 목표로 하는 철도차량사업은 거액 손실을 낸 북미에서 품질 관리 체제 등을 강화한다. 선박해양사업은 중국의 합병기업에 액화천연가스(LNG)선박 등의 생산 이관을 추진, 비용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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