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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첨단공장에서 영업 이익률 2배로 -- 새로운 공장 건설, 채산성 높여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9.1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Writerhjtic
  • Date2019-09-24 16:04:44
  • Pageview451

스크린, 첨단공장에서 영업 이익률 2배로
새로운 공장 건설해 채산성 높인다

반도체 제조 장치 대기업 스크린(SCREEN) 홀딩스는 2023년 3월기까지 반도체 관련 사업의 매출 영업 이익률을 기존 대비 10포인트 높은 20%까지 끌어올린다. 13년 만에 반도체 관련 신 공장을 가동한다. 주변 사업소도 포함해 약 90억 엔을 투자해 생산성 개선을 추진하는 등 부품 조달망의 정비를 추진한다. 도쿄 일렉트론 등 동종업계와 비교해 이익률이 낮아 최첨단 공장에서 채산성을 높이려는 생각이다.

스크린은 반도체 제조 장치 대기업이다. 웨이퍼의 세정 장치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다. 대만의 반도체 수탁 제조 대기업 TSMC 등이 주요 고객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스크린의 반도체 관련 사업의 영업 이익률은 2019년 3월기 10% 정도다. 제품군은 다르지만 도쿄 일렉트론 및 아드반테스트 등 동종업 타사와 비교해 이익률이 낮은 것이 과제가 되고 있다.

스크린은 현재 2023년 3월기를 최종 년도로 하는 3개년의 새로운 중기 경영 계획을 책정 중이다. 반도체 관련 사업 회사의 사장에 2월에 취임한 고토(後藤) 사장은 새로운 중기 계획 중에 채산성 향상을 추진할 생각을 보인다. “새로운 공장 및 서플라이체인의 수정 등에 나서 영업 이익률 2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싶다.”며 기대를 담아 말했다.

“일본에서는 동종업계에서 이만큼 자동화가 진행된 공장은 없다.” 이익률 개선의 큰 축으로 기대되는 것이 1월에 가동한 히코네사업소의 새로운 공장이다.

스크린은 최근 새로운 공장을 공개했다. 자동화 장치 대기업인 무라타기계와 협력해 천정을 주행하는 무인 운송차(OHI)를 20대 이상 도입했다. 매 시간 4천 점의 부품을 구분하는 분류기 및 1층에서 3층까지 관통하는 자동 창고도 설치했다.

스크린의 최신 웨이퍼 세정 장치 ‘SU-3300’은 약 10만 점의 부품을 필요로 한다. 부품 구분 작업이 부담이 되고 있어 자동화 설비의 도입으로 생산성은 기존 대비 2배까지 높아진다고 한다.

스크린에 있어서 반도체 관련 새로운 공장 건설은 2006년 이래로 13년 만이다. “히코네 그랜드 디자인”이라 부르는 프로젝트로 생산 능력은 50% 정도 올라간다. 히코네사업소에 더해 주변 다가사업소 등에 생산성 개선 투자는 총액 90억 엔에 달한다.

국제 반도체 제조 장치 재료 협회(SEMI)에 따르면 2019년 반도체 제조 장치의 판매액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527억 달러가 될 전망이다. 반도체 시장은 최근 조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지만 2020년에는 2019년 예상 대비 12%까지 회복할 거라고 여겨진다. 스크린의 2019년 4~6월의 반도체 관련 수주 금액도 600억 엔 정도로 좋은 소식도 나오기 시작했다.

 

2월에 반도체 관련 사업 회사의 수장 교체가 있어 6월 말에는 히로에(広江) 씨가 홀딩스의 CEO에 취임하는 등 새로운 체제를 갖췄다.

차세대 통신 규격 ‘5G’ 및 자동차 전장화 등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거라고 보는 의견이 뿌리깊다. 수요의 회복기에 대비해 높은 이익을 만들어 내는 체제를 갖출 수 있을까. 최첨단 신 공장의 효과가 그 시금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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