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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에서 AI 활용, 경고 등 즉시 판단에 필수 -- 단말 측 AI ‘3년내 활용 확산’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9.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Writerhjtic
  • Date2019-09-12 20:24:11
  • Pageview337

엣지에서 AI 활용, 경고 등 즉시 판단에 필수
단말 측 AI ‘3년이면 활용 확산’ / 클라우드와 엣지, 구분 사용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담당 부사장 줄리아 화이트 씨

소프트 판매에서 클라우드로 주력 사업을 전환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18년 6월기는 클라우드 부문에서 230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일본법인의 수익도 클라우드가 과반을 차지했다. MS의 클라우드 사업을 담당하는 줄리아 화이트 부사장은 “인터넷과 연결된 단말 측(엣지)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지적한다. MS의 전략에 대해 물었다.

Q: 엣지에서의 AI 활용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A: AI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아직 전체의 4%에 불과하지만 AI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3~4년이면 모바일이나 서플라이체인(공급망) 등의 분야에서 활용이 확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AI는 커넥티드카나 점포의 카메라 등 네트워크로 연결된 단말, 즉 엣지 측의 물리적 단말이 있어야 활약의 장이 확산된다. 단말을 통해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취득해 분석하면 사람의 행동이 가시화된다.

Q: 어떤 활용 방법이 있는가?
A: 글로벌 기업 Royal Dutch Shell의 주유소는, 싱가포르 점포에 AI를 탑재한 카메라를 설치해 급유 중의 흡연 등 위험 행동을 즉시 검출해 경고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빠른 대응은 엣지에서 AI를 활용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하다. 고속 회선과 연결된 시내는 클라우드만으로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통신 환경이 빈약한 벽지에서는 통신 지연이 커서 불가능하다. 5G 시대에서도 어렵다.

Q: 미국 아마존닷컴 등 클라우드 부문의 경쟁 타사와는 어떻게 차별화하는가?
A: 2개의 요소가 있다. 하나는 하이브리드에 대한 대응이다. 경쟁 타사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시스템을 통째로 클라우드로 옮기도록 고객 기업에게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당사는 클라우드와 고객 자신의 데이터센터를 병용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한다. 고객이 이전부터 운용하고 있는 소프트 자산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하나는 신뢰다. MS는 소매나 금융과 같은 고객과 경쟁하는 사업 영역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Q: 5월에 발표한 소니와의 제휴는, 클라우드 사업에서 어떤 효과가 있는가?
A: 소니는 클라우드 사업에서 가장 큰 고객이다. 지금까지 경쟁해 온 고객이라도, 현재의 당사라면 안심하고 클라우드 부문에서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MS의 클라우드 기반 ‘아주르’의 이용 촉진으로 이어질 것이다.

당사는 게임 이외의 분야에서 경쟁해 온 기업과도 클라우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서버용 기본소프트에서 경쟁해 온 미국 Red Hat(IBM 산하)과는 ‘컨테이너’라는 신형 가상 서버용 운용관리 소프트를 아주르 상에서 가동시켜, 고객 기업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공동 전개한다. 이 제휴를 통해 전세계의 다양한 소프트를 아주르에서 가동시킬 수 있게 되었다.

Q: 경쟁 격화가 예상되는 클라우드 게임에서도 제휴 효과를 전망할 수 있는가?
A: 게임 개발자를 비롯해 모두가 흥미를 갖고 있다. 소니와는 앞으로 대화를 더 진행해 나간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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