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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의 열쇠는 도입 데이터의 검증 -- 개호 로봇, 기존의 1/3의 비용으로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6.12.3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1-05 15:39:36
  • 조회수583

보급의 열쇠는 도입 데이터의 검증
개호 로봇, 기존의 1/3의 비용으로

-- 현장의 부담경감 --
저출산과 고령화가 진행되는 일본에서는 개호현장의 부담을 경감하는 것이 긴급한 과제다. 법제도의 정비보다 빨리 진행되는 인구감소사회에 대비하여 어떠한 방법을 강구하면 좋을까? 하나의 방법으로 계속 주목 받고 있는 것이 개호로봇이라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었다.

도입 측의 컨설팅을 담당하게 되면서 몇 가지 알게 된 사실이 있다. 우선은 하드웨어 담당인 회사의 주장이다. 개호로봇을 개발하고자 하는 인센티브는 의료, 개호의 현장에서 사용되는 비교적 안정된 하드를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서 도입 측, 유저 측의 과제가 되는 것이 개호 측의 과제이며, 도입을 위한 기기의 비용이 된다. 비용에는 초기 도입에 드는 비용과 운용에 드는 비용이 있으며, 이 총 비용이 현시점에서는 도입의 최대 장벽이 되고 있다. 현재는 개호 로봇이 등장했다고 해도 아직 판매 초기 단계이며, 그 비용에 적합한가, 지불을 할 것인가 이러한 논의 단계까지는 오지 않았다. 어떤 의미에서는 좋은 안배의 가격을 위해서는 현재의 절반이나 3분의 1정도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그 단계가 되면 보급에 탄력이 붙을 것이다.

그 가격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제도설계 등도 필요해질 것이다. 그 때 필요한 것은 어느 수익자가 부담할 것인가라는 점이다. 아무튼 비용이라는 면만을 생각한다면, 시설 측 혹은 이용자에게만 부담이 가해질 우려가 있다. 그럴 경우에는 모처럼의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창고에 묵혀버리게 될 가능성도 있다. 이래서는 연구개발투자를 계속해 온 의미도 없어진다. 수익자의 부담 구조에서 생각한 경우, 어느 정도의 사회 비용을 삭감할 수 있는가라는 시점이 필요하게 된다. 사회 비용은 어느 정도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가, 자립을 유지할 수 있는가, 세금으로 부담 금액을 줄일 수 있는가와 같은 면에서 측정할 수 있다.

-- 보급에 1사이클 --
정부, 지자체의 시책에 따라 개호 로봇의 개발, 도입, 보급이 드디어 한 사이클을 돌려고 하는 단계에 있다. 앞으로, 이들의 성과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성과를 한데 모아 정리해야 하고, 데이터를 통해 검증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기타큐슈시(北九州市)의 경우는 개호분야의 국가전략특구로서, 첨단기기의 효과 검증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실증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개호 그 자체의 존재방식도 변할 수 있다고 믿는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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