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올림픽까지 1년(상): 경제효과 7년에 30조 엔 -- 건설투자∙관광객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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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9.7.2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9-07-30 23:03:27
- Pageview325
도쿄올림픽까지 1년(상)
경제효과 7년 동안 30조 엔
건설투자∙관광객이 기여
2020년 도쿄올림픽 개막까지 24일로 앞으로 1년 남았다. 올림픽 시설 및 관련된 건설투자, 나아가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수요의 증가로 일본경제에 파급효과가 전망된다. 국가 및 민간기업은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가 개최되는 것을 호기로 일본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 올림픽의 경제효과 및 산업정책, 올림픽 후의 과제 등을 3회 연재로 살펴본다.
-- 개발 급속도 --
일요일 이른 아침, 아이들이 럭비공을 쫓아가는 천연잔디의 럭비 연습장 바로 옆에 건설 중인 아레나가 서있다. 다쓰미노모리카이힌 공원에 정비중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다. 이 시설에서는 도쿄올림픽에서 수영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도내에서 도심의 재개발 및 도로정비, 지하철역 구내 개수가 급속도로 추진된다. 미즈호종합연구소는 도쿄올림픽 개최로 인한 경제효과를 건설투자 및 관광객 수요의 증가를 중심으로 약 30조 엔(개최지가 도쿄로 결정된 2013년부터 약 7년 동안의 누적)으로 추산한다.
이전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는 도카이도 신칸센 및 수도고속도로 등의 인프라 정비비가 불어났다. 다음 해에는 이러한 건설투자의 반동도 있어 ‘(쇼와)40년(1965년) 불황’이 생겼다. 이에 반해 “과거의 하기 올림픽 개최국의 상황을 보면 올림픽 종료가 원인이 되어 일본의 경기가 후퇴 혹은 둔화될 가능성은 낮다.”(미즈호 미야지마(宮嶋) 경제전문가)라는 의견도 있다.
-- 갱신 수요 잇따르다 --
일본의 도로 및 하수도 인프라는 노후화가 진행되어 올림픽 후에도 갱신 수요는 크다고 예상되는 것이 그 이유다. 오히려 “세계 경제 성장의 둔화가 강한 가운데에서 전 세계의 경기 순환의 계곡이 올림픽 전후로 겹칠 수 있다.”(미야지마)고 보여진다.
경제전문가 중에는 미중무역 마찰 및 10월에 예정된 소비세 인상이 올림픽 건설투자의 반동 감소보다도 영향이 크다고 보는 의견이 많다. 제일생명 경제연구소의 나가하마(永浜) 경제전문가는 “이전 도쿄올림픽 전년인 1963년 10~12월기가 경기의 정점이었다. 올해 10~12월기는 소비세 인상도 겹쳐지기 때문에 경기가 나빠질 가능성도 있다.”며 경계한다.
다만 “(올림픽이 개최된)브라질 및 런던도 올림픽 후에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일본도 도쿄올림픽에서 관광객이 정점을 찍고 감소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나가하마)라고도 전망한다.
-- 정부의 대책 --
일본정부는 2019년 경제재정운영의 기본방침에서 “(올림픽)종료 후 수요의 하락을 극복해나간다.”, “리스크가 두드러질 경우에는 기동적인 거시경제 정책을 주저없이 실행한다.”고 지적한다. 2020년도 정부 예산안 및 보정예산안 등에서의 대책도 시야에 넣고 반세기만의 도쿄올림픽을 준비한다.
-- (중)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