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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포드와 제휴 확대 -- 자율주행 개발 회사를 통합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7.1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7면
  • Writerhjtic
  • Date2019-07-22 13:20:30
  • Pageview360

폭스바겐, 포드와 제휴 확대
자율주행 개발 회사를 통합한다

폭스바겐(VW)과 포드는 12일 업무 제휴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1월에 맺은 포괄 제휴의 범위를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 및 전기차(EV)의 분야로 확대한다. 자동차 제조에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지식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 대기업이 협력해 IT 기업 등 신흥 세력에 대한 경쟁력을 높인다.

“자율주행 기술의 등장으로 자동차 산업은 급변했다. 여기서 뒤쳐질 수 없다. 양사의 지식을 모아 시대 변화를 리드한다.” 미국 뉴욕에서 12일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포드의 짐 해킷 CEO는 강조했다.

VW의 헤르베르트 디스 사장은 “수 개월의 협의를 거쳐 포드와의 제휴는 새로운 무대로 나아간다.”고 말했다. 양사는 자본 상호 보유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구체 방안으로 포드 산하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회사 아르고AI에 VW가 새롭게 출자한다. 양사의 출자 비율은 대등하게 한다. VW는 아르고AI에 10억 달러 상당의 자금을 공급하는 등 VW 그룹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인 AID를 아르고AI와 통합한다. 인원은 700명 규모일 전망이다. 앞으로는 아르고AI의 기술을 토대로 양사가 각각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한다.

양사는 EV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포드는 CW의 전용 플랫폼을 사용해 EV를 개발하여 유럽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2023년 이후 6년 동안 60만 대의 판매를 목표로 한다. VW는 2016년부터 약 70억 달러를 투자해 EV 전용 차대를 개발하고 있다. 포드는 그룹 외 기업으로써 처음으로 VW의 차대를 채용한다.

1월의 제휴 발표에서는 우선 상용차 등의 상호 공급을 시작해 자율주행 기술 등 선진 분야로도 단계적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VW가 취약한 중형 픽업트럭을 개발∙생산해 이르면 2022년에 공급을 시작한다. VW는 2023년까지 포드에 소형 상용밴을 공급한다.

선진 분야에서의 기술 제휴는 자동차 산업의 흐름이다. GM은 자율주행 및 연료전지차(FCV)의 개발에서 혼다와 제휴했다. 토요타는 마쓰다 및 스즈키와 EV 개발 등에서 손을 잡았으며 미국의 라이드셰어 대기업 우버 테크놀로지에 출자해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의 공동 개발 등에서 제휴한다.

VW와 포드를 합친 글로벌 판매 대수는 1,700만 대를 넘어 기술 연합으로는 최대 규모다. 양사는 미국 알파벳 산하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회사 웨이모 등 타업종 신흥세력의 대두로 위기감을 나타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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