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초인∙무인화 기술 -- 과제 해결에서 선수, 상업적 기회
-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6.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9면
- Writerhjtic
- Date2019-06-14 23:04:42
- Pageview384
AI∙로봇 전기예보(2)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초인∙무인화 기술
과제 해결에서 선수, 상업적 기회 확대
-- 나라 경제의 미래 --
나라 경제의 미래를 점칠 때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가 생산가능인구다. 오일쇼크 및 거품경제 붕괴 등 과거의 경제 위기도 대부분의 경우 생산가능인구의 일시적인 하락과 연동하고 있다.
이 지표의 변동 예측을 보는 한 일본의 미래는 밝다고는 할 수 없다. 왜냐면 2050년까지 일본의 총인구에 차지하는 생산가능인구의 비율이 현재의 51%가 된다고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 로봇 기술이 중요 --
노동력이 줄어든다면 다른 수단으로 채워야 한다. 열쇠를 쥐는 것이 초인화 기술과 무인화 기술이다. 사람 1명 당의 생산성을 올리는 것이 초인화 기술, 인간을 최대한 배제해 기계만으로 생산 활동을 실행하는 것이 무인화 기술이다.
둘 다 로봇 기술이 토대가 되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행히도 일본은 지금 산업용 로봇의 판매 대수에서 전 세계의 60%(약 38만 대 중 21만 대)를 차지하는 로봇 생산 대국이다. 또한 산업용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컴퓨터 수치제어장치(CNC)에서는 일본 제조사가 전 세계 점유율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 DX 시도 --
이러한 우위성을 앞으로도 유지할 수 있을까. 최근에는 독일이 ‘인더스트리 4.0’의 슬로건 아래 로봇 및 기계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생산 과정의 가시화와 함께 인공지능(AI)로 분석하여 생산 현장을 효율적으로 가동시키는 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민간 기업이 ‘인더스트리얼 인터넷 컨소시엄’, 중국은 정부가 ‘중국제조 2025’로 각각 유사한 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일본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에 관련된 이러한 시도에 취약하다고 생각되기 쉽지만 필자는 그다지 비관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일본은 유럽과 미국에 앞서 1987년에 ‘IMS(인텔리전트 매뉴팩처링 시스템)’이라 불리는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한 기계 제조사의 회장에 따르면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은 IMS의 재탕이다라고 한다. 이러한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야 말로 이 회사는 타사에 앞서 공장의 자사제품∙타사제품 가리지 않고 기계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산업용 IoT 기반의 일본 운용을 개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는 오히려 기회다. 선수를 쳐서 이 과제를 해결한다면 비즈니스의 커다란 가능성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
-- (3)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