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기술혁신, ‘파리협정’으로 가는 길 -- 열쇠는 분산 투자와 인재 확보
  • Category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9.6.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7면
  • Writerhjtic
  • Date2019-06-14 22:55:35
  • Pageview344

에너지 생태 신조류
기술혁신, ‘파리협정’으로 가는 길
열쇠는 분산 투자와 인재 확보

온난화 대책의 국제협약인 ‘파리협정’. 2050년까지 세계의 온난화 가스 배출량을 반감시키기 위한 각국의 목표나 구체적인 전략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독일은 50년까지 실질적인 반감을 표명하였다. 일본도 ‘50년에 80% 삭감’을 표명하며 ‘21세기 후반의 가능한 빠른 시기에 실질 배출 제로’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이 엄격한 목표 달성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기술 이노베이션이다.

정부는 장기 전략으로 차세대태양광발전이나 이산화탄소(CO₂) 지하저류(CCS), 수소 분야 등 이노베이션이 기대되는 유력 기술을 리스트업하였다. 이와 같은 기술의 특정은 기업이나 연구기관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가 된다.

다음은 구체적인 전략이다. 보틀넥이었던 요소기술의 개량으로 급속하게 진전하는 숨은 기술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30년 전에 현재의 스마트폰의 성능이나 사용법을 예측한 사람은 얼마나 있었을까? 형광등에서 발광다이오드(LED)로 시프트 했듯이 유력한 대체 기술이 생각보다 빠르게 보급되었고, 뛰어난 기술이 급속하게 진부화된 사례도 있다.

재활용의 진전, 인구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디지털화로 인해 에너지나 자원의 요소가 변하면 필요한 기술도 변한다. 다양한 면에서 불확실성이 있어 전문가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최적의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한정된 경영 자원 중에서 효율적으로 기술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유효하다. 그러나 기술을 선택과 집중함으로써 발생하는 위험도 있다. 예를 들면, 수소가 상정한 비용으로 공급되지 않으면 수소 사회도 실현되지 않는다.

그래서 대체 기술이 바로 나올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목표를 명확하게 한 후에 ‘분산투자’를 통한 다양한 기술이나 대체 에너지에 기회를 주고 경쟁 환경을 정비하는 시점이 있으면 좋을 것이다.

연구 개발을 위한 인재 확보도 중요하다. 기술 개발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 CO₂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CCS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는 것은 30년 이후가 될 것이다. 이유는 CO₂의 회수 등에서 기초 기술의 개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역할이 크다.

그러나 일본의 예산 제도에서는 사업계획은 길어도 5년이다. 5년 후의 고용이 불안정하다면 기술자는 안심하고 연구를 진행할 수 없다. 다양한 연구 인재가 계속해서 참여해야 이노베이션도 진척된다. 예산 제도의 재검토도 필요하다.

● ‘탈∙탄소사회’를 위한 기술

분야

주요 사례

에너지절약∙전화(電化)

고효율 모터, 막(膜)기술, 히트펌프(열이용)

CO₂의 지하저류와 활용

화학흡수∙물리흡수, 막 등 회수 기술, CO₂ 탱커, 화학품 등의 CO₂ 유효 이용

수소

수전해∙막기술∙인공광합성 등 제조 기술, 수소 발전, 수소 환원철, 암모니아 합성

재생에너지

차세대 태양광 발전, 축전지∙수소 등에 의한 저장, 수급 조정

원자력

고속로, 소형 모듈로, 고온 가스로, 핵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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