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기술 최전선(하): 자동차업체, 전동화 대응 능력 개발 -- 설계 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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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5.2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Writerhjtic
- Date2019-06-01 17:04:23
- Pageview349
자동차기술의 최전선(하)
자동차업체, 전동화 대응 능력 개발
시험∙설계 외주 진전 / 신흥 기업과 부품업체에 기회
자동차의 새로운 흐름인 CASE(커넥티드, 자율주행, 셰어링, 전동화) 중에서 자동차업체가 현재 대응을 서둘러야 하는 것이 전동화다. 개막 중인 ‘사람과 자동차의 테크놀로지전’에서는 인버터나 배터리 관련 기간부품과 평가장치 등 자동차의 전동화를 지원하는 신기술의 출전도 눈에 띈다.
Hitachi Automotive Systems는 파워모듈을 개량하여 기존 제품 대비 약 1.6배의 출력 밀도를 실현한 전기자동차(EV)용 인버터를 출전하였다. 소형 고효율화를 실현함으로써 탑재 자유도를 높였다. 오스기(大杉) 영업기술부장은 “모터 수 등에 맞춰서 다양한 인버터의 레이아웃을 구축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오일실(Oil Seal)을 주력 사업으로 전개하는 NOK는 전동화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그룹회사인 Nippon Mektron(도쿄)은 플렉시블 프린트 기판(FPC)를 출전하였다. 설계 자유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배터리의 전압 감시용으로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Borg Warner는 전력변환효율 등을 높인 EV용 온보드 배터리 충전기를 개발. 보그워너는 신흥 배터리업체인 Romeo Power Technology와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배터리 생산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였다. 보그워너의 크리스토퍼 부사장은 “Romeo Power는 배터리에 관한 지식이 있어 우리 회사에도 플러스로 작용한다”라며, 배터리를 포함한 전동화 대응 제품을 패키지화하여 제안해 나간다.
한편, 전동화에서는 시험이나 설계의 외주가 진행되고 있다. 메이덴샤(明電舎)는 자사에서 전개하는 모터 등의 실적을 시험시스템에 활용한다. 부품 단품뿐 아니라 휠 안의 모터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전동차량 시험장치를 개발하였다. 협업처인 독일 FEV의 전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시뮬레이션 상에서 개발하는 ‘모델베이스개발(MBD)’ 지원도 추진한다. 메이덴샤 동력계측시스템사업부의 이토(伊東) 부장은 “전동차는 다양한 개발이 동시병행으로 진행되고 있다. 노상 시험의 부담을 가능한 줄임으로써 비용 삭감이나 효율화에 공헌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호리바(堀場)제작소도 연료전지의 재료 분석, 셀팩(Cell Pack) 시스템의 평가 등에서 전동화 차량의 개발을 지원한다. 2018년에 인수한 독일 HORIBA FuelCon이 제조하는 고체고분자형 연료전지(PEFC) 평가 장치를 활용한다.
전동화가 신규 참여 기업이나 각 부품업체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임에 틀림없다. 앞으로도 자사의 기술을 수요에 맞춰서 제품이나 서비스에 얼마나 반영시킬 수 있을까가 중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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