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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 -- 소니, 성장 위해 클라우드 보완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5.1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3면
  • Writerhjtic
  • Date2019-05-27 16: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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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
소니, 성장 위해 클라우드 보완

소니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클라우드의 성장 전략으로 방향을 바꾼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아줄’을 사용해 게임 등의 콘텐츠 및 반도체 경쟁력을 높인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제휴로 허술했던 클라우드를 보완하고 수익원인 게임 등의 서브스크립션을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보여진다.

-- 게임에서 연계 --
17일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에서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소니의 요시다(吉田) 사장은 “클라우드 솔루션의 공동 개발은 콘텐츠의 진보에 크게 공헌한다.”고 말하며 제휴에 대한 기대를 강조했다.

소니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맺는 것은 콘텐츠 배포 등에 필요한 인프라인 클라우드를 보강하려는 목적이 있다. 기존에도 클라우드에서 게임 소프트웨어를 스트리밍 배포하는 ‘플레이스테이션 나우’를 제공하고 있지만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체제 구축이 급선무였다. 미국 구글이 클라우드 게임에 진출하는 등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소니도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가 호조세지만 게임 분야의 신흥 세력의 대두에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왜냐하면 소니에게 게임은 본업의 수익을 나타내는 연결 영업 이익의 30%를 차지하는 기둥이기 때문이다. 게임기 ‘Xbox’를 가진 마이크로소프트도 경쟁자지만 클라우드 게임이 향후 급성장할 거라는 의견도 있는 가운데 게임 배포에 필요한 인프라 분야에서의 제휴는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소니가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게임에 국한되지 않는다. 네트워크를 사용한 동영상 및 음악 배포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차세대 통신 규격 ‘5G’의 보급을 내다보고 두 회사가 제휴하는 범위를 ‘콘텐츠’로 삼은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 반도체∙가전제품도 --
제휴에서는 AI도 포함되지만 여기에서도 클라우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를 통해 AI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에서는 동영상 센서를 공동 개발한다. 현재는 스마트폰 용이 중심이지만 앞으로는 차량 용 시장이 확대 될 전망이다. 자율주행 용 센서는 영상 등을 재빨리 처리하는 것이 요구될 가능성이 있다. AI를 탑재한 엣지 처리와 클라우드의 연계가 필수적으로 자동차 제조사의 수요에 따라 최첨단 센서의 개발을 검토한다. TV 등의 가전제품에서도 협업할 방침이다.

소니는 구조 개혁으로 2019년 3월기에 2년 연속으로 연결 영업 이익이 사상 최고가 되어 부활을 이루어냈다. 하지만 그 동안 미국 IT 기업이 소니의 강점이었던 게임 등의 분야에 공세를 가하는 체제를 갖추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제휴에서는 지마에(自前)주의에 집착하지 않고 클라우드 기술을 효과적으로 보완하려는 목적이 있다. 필요하다면 경쟁 상대와도 손을 잡는 자세는 “지금까지 소니가 왜 성장하는가?”(증권 전문가)라는 물음에 답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크로스프트에도 메리트는 있다. 소니와 연결고리가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를 사용해 게임을 개발하는 소프트 회사가 모여 경쟁이 치열해지는 클라우드 게임에서의 진영 조성으로 연결된다.

이례적인 협력 관계를 맺은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게임의 강화라는 사상이 합치된 두 회사는 우선 커다란 청사진을 바탕으로 시작하자고 합의했다. 구체적인 전략을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가. 경쟁 상황이 유례없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실행력이 요구되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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