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위성 부품, 우주에서 시험 -- 경제산업성, 중소벤처기업 등에 기회 제공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5.18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9-05-27 16:09:31
  • Pageview267

위성 부품, 우주에서 시험
경제산업성, 중소벤처기업 등에 기회 제공

경제산업성은 중소벤처기업 등이 운영하는 우주 관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 중인 부품이나 기기의 성능 시험을 우주 공간에서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인공위성 등에 사용되는 부품이나 기기는 지상과는 다른 성능이 요구된다. 기존에는 어려웠던 우주에서의 성능 시험 기회를 정부가 제공해 국내외 제조사들에게 판매하기 쉽도록 지원, 우주 산업의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우주 산업에서 수요가 많은 것은 기상 관측이나 방송 등에 이용되는 대형 인공위성이다. 우주에서 지상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소형 위성 등도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위성 발사 기회가 늘어나는 소형 로켓의 실용화도 추진되고 있어 중소 기업들에게도 부품 및 부재(部材) 등에서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 벤처기업들에게 사업화의 걸림돌이 되는 것은 성능과 내구성에 대한 증명이다. 우주용 부품은 무중력 등의 특수한 환경에서도 망가지지 않고 충분히 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 지상에서는 복수의 설비를 통한 시험이 필요하지만 우주와 동일한 조건에서 시험을 실시하는 것은 중소 벤처기업들에겐 쉽지 않다.

경제산업성은 2020년을 목표로 민간 기업들이 우주에서 시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5월에 부품을 개발하는 기업을 공모해 각 기업들의 부품 및 부재가 도입된 소형 위성을 제조한다.

로켓으로 국제우주스테이션(ISS)까지 위성을 운반해 우주에 방출. 지구 궤도 위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 및 열이나 방사선, 충격 등에 대한 내구성이 충분한지를 검증한다. 비용의 일부는 정부가 지원. 우수한 제품은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국내외에 공개해 중소벤처기업의 제품 판매가 쉽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JAXA가 발사하는 로켓 ‘엡실론(Epsilon)’에 부품 등이 탑재된다면 우주에서 기기의 성능을 조사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학의 연구 위성 등이 많아 지금까지 민간기업이 시험을 실시할 수 있는 기회는 적었다.

세계 우주 산업 시장 규모는 2017년 시점에서 2,686억달러에 달한다. 미국 보잉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스페이스X 등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끝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