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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IoT’로 어필 -- 오사카 인터넷 서비스업체, 외부에서 가전 조작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5.1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5-22 23:38:21
  • 조회수309

임대주택, ‘IoT’로 어필
오사카의 인터넷 서비스업체, 외부에서 가전 조작

임대주택 오너용으로 인터넷접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e-Broad Communications(오사카 시)는 임대 주택 각 세대의 가전을 인터넷으로 연결할 수 있는 ‘IoT’서비스를 개시했다. 입주자는 무선으로 가전과 연결된 소형 단말기를 통해 외출 시 가전을 조작할 수 있다.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점을 무기로 건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지원한다.

e-Broad Communications가 새롭게 개시한 ‘e-Broad 광(光)맨션 with IoT’에서는 기존의 와이파이 서비스 요금으로 가전을 조작할 수 있는 소형 단말기를 각 세대에 무료로 제공한다. 대상은 e-Broad Communications의 회선과 와이파이 서비스를 새롭게 계약한 임대주택 사업자 등이다. 기존의 계약자의 경우에는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e-Broad Communications는 4월부터 e-Broad 광맨션 with IoT의 영업 활동을 시작. 이미 계약이 성사된 안건들도 있다. 지금까지 이러한 서비스는 임대 중개자가 개별적으로 입주자에게 제공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임대주택사업자용으로 무상 제공하는 것은 업계 최초라고 한다.

소형 단말기는 가전의 적외선 리모컨 정보를 기록해 전송, 이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외출 시 에어컨이나 로봇청소기 등을 조작할 수 있게 된다. 블루투스에 대응하지 않아도 적외선 리모컨이 사용 가능한 가전의 경우에 이용이 가능하다.

단말기의 크기는 CD앨범 정도로 벽의 조명 스위치 아래 등으로의 설치를 상정하고 있다. 단말기 제조사와 연대해 자사의 독자적 단말기도 개발 중이다. 안전 측면에서 입주자의 주의를 환기하는 기능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다운로드 하는 전용 앱으로 조작한다.

입주자가 지불하는 e-Broad Communications의 와이파이서비스의 이용료는 10세대 정도의 임대주택의 경우, 월 정액 1,000엔 정도이다. 요금은 세대 수에 따라 달라진다. IoT화를 위한 소형 단말기와 설치에 드는 공사비, 서비스에 관련된 문의도 무상으로 제공. 단말기에 탑재되는 시스템은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된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최근에는 노트북이 없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다. “임대주택에서는 통신요금을 낮출 수 있는 와이파이 환경이 부가가치가 되고 있다”(e-Broad Communications)라고 한다. 이번 새로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친숙해 IoT와 같은 새로운 시스템을 저항 없이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e-Broad Communications는 기대하고 있다.

e-Broad Communications는 인터넷접속서비스업체(ISP)로서 2003년부터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시공 부문을 자사가 보유하고 있어 비용 측면과 고객 대응의 유연함을 무기로 사업을 확대. 지금까지 1만세대 이상(20만명 이상)이 e-Broad Communications의 서비스를 도입했다.

하지만 통신 품질 등 기본적인 서비스 내용에서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는 어려워지고 있다. IoT화 서비스를 시작으로 신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시장조사회사 IDC Japan(도쿄)에 따르면, 국내 IoT시장은 2023년에 11조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는 산업용이 시장을 선도해왔지만 앞으로는 개인용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임대주택의 IoT화에서는 도큐(東急)리버블이 자사 임대주택으로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에어컨 등의 가전이나 욕조 물 받기, 보일러 켜기 등의 조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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