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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사업도 재편 단행 -- 토요타∙파나소닉, ‘주택 관련 사업’ 통합
  •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9.5.1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9-05-19 14:16:51
  • Pageview353

창업자 사업도 재편 단행
토요타∙파나소닉, ‘주택 관련 사업’ 통합

토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은 9일 주택 관련 사업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주택은 두 회사의 창업자가 각각 시작한 사업이지만 재편한다. 자동차도 전기도 경쟁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비즈니스 모델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라는 두 회사의 현재 수장의 강한 위기감이 배경에 있다.

토요타 홈, 파나소닉 홈, 미사와 홈 등 주택 관련 5개 사를 새로운 회사 ‘프라임 라이프 테크놀로지’로 이관한다. 파나소닉의 기타노(北野) 전무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 “거리 조성을 중심으로 두 회사의 새로운 비즈니스의 실증 현장으로 만들어 나간다.”고 말했다.

주택은 양사의 창업자에게 있어 숙원 사업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토요타 아키오 사장의 조부이자 토요타의 실질적인 창업자인 토요타 키이치로는 ‘타지 않는 주택’ 만들기를 목표로 콘크리트 주택에 착수했다. 그 후 아키오의 아버지인 토요타 쇼이치로 명예회장이 1975년에 토요타 사 내에 주택 사업부를 출범시켜 본격적으로 주택 사업에 진출했다. 마쓰시타전기산업(현 파나소닉)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딱 하나 직접 해보고 싶은 사업이 있다.”라며 주택 사업을 시작했다.

주택 자회사는 이동과 함께 양사의 연결 대상에서 벗어난다. 새로운 회사는 자동차와 주택, IT를 융합한 차세대 사업으로 생존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단순히 사업 통합에 그치면 일본에서는 큰 성장을 전망할 수 없는 주택 사업을 떼어내는 것 만으로 끝날 우려도 있다.

창업자의 숙원을 이어가기 위해서도 속박을 끊고 상승효과를 빨리 창출하는 실행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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