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사히 글라스, 유럽 바이오 의약 제조사 인수 -- 동물세포 등 세계수요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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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6.12.2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6-12-27 15:56:42
- Pageview511
News Focus
아사히 글라스, 유럽 바이오 의약 제조사 인수
동물 세포 등 세계 수요를 개척
아사히글라그(旭硝子)는 20일,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이나 제조를 수탁하는 덴마크의 CMC바이오로직스(CMC Biologics)를 약 600억엔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글라스 분야의 세계 최대 기업인 아사히글라스이지만, 바이오 의약품 제조에서 국내 유수의 기업이라는 사실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이번 인수로「해외 거점」과「동물 세포」를 획득, 세계 수요를 개척한다.
CMC바이오는 동물 세포 등을 바탕으로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 상업 생산도 수탁한다. 덴마크 외에도, 미국에 생산 거점이 있다. 매출액은 100억엔 상당이다. 아사히글라스의 시마무라(島村)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라이프 사이언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한다.
아사히글라스는 1985년에 바이오 의학품의 개발을 시작, 2000년에 미생물을 이용한 제조 수탁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치바공장(치바현)에 배양 설비 시설을 보유해, 상업 생산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이다.
세계의 의약품 개발은 기존의 저분자 약품에서 미생물이나 세포를 사용한 바이오 약품으로의 시프트가 진행되어, 제조수탁 비즈니스도 확대되고 있다. 아사히글라스는 2015년에 약 5,000억엔이던 세계 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약 2.5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러나 시장의 80%는 유럽과 미국이 차지하고 있다. 아사히글라스는 2016년 8월에 독일의 바이오 기업을 산하로 인수하였다. 유럽과 미국, 두 지역에 생산 거점을 가진 CMC바이오의 인수로「세계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시마무라 사장).
게다가, CMC는 동물 세포를 사용한 바이오 의약품 제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미생물을 이용한 아사히글라스의 제조 방법보다도 고분자 단백질을 만들기 쉬워,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 아사히글라스의 네모토(根本) 화학품컴퍼니 사장은「동물 세포의 확충은 오랜 염원이었다」라고 말한다.
아사히글라스의 바이오 의약품의 제조수탁 사업의 매출은 아직 수 십억엔에 머물러 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2025년에는 600억엔으로 끌어 올려「신약의 개발・제조수탁으로 2025년까지 세계 넘버 원이 될 것이다」(네모토 씨). 글라스 사업에 비해 존재감이 약했던 바이오 사업을 앞으로의 주축 사업으로 만들 수 있을지는 상승 효과를 어떻게 끌어내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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