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확대되는 ‘XaaS’ 서비스
모든 것이 인터넷 경유 제공, ‘X’에 따라 내용 달라져

모든 것이 인터넷을 경유해 서비스로서 제공된다. 이러한 미래는 10년 전까지는 상상 속 이야기였다. 하지만 지금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이 서비스로서 이용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소프트웨어(S)를 인터넷을 통해 이용하는 SaaS’가 이미 우리 생활에 정착되어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사람은 급속도로 줄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움직이는 기반(P)과 서버 등 하드웨어 환경(I)도 인터넷을 통해 이용하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되었다.

모빌리티(이동수단)도 그 중 하나다.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최단 거리로 이동하고 요금을 일괄로 지급하는 스마트폰 앱의 운용이 시작되고 있다. 인터넷으로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MaaS’의 탄생이다.

컨텐츠 업계에서는 이미 이러한 서비스화가 상식이 되고 있다. 소비자는 CD나 DVD 등의 매체를 구입해 ‘소유’하는 소비 형태에서 인터넷을 통해 콘텐츠를 ‘이용’해 대가를 지불하는 소비 형태로 전환되고 있다. 그 결과, 콘텐츠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크게 달라져 전송과 결제를 담당하는 ‘플랫포머’인 애플과 구글, 아마존닷컴 등 미국 IT기업들이 등장하게 된다.

어떠한 콘텐츠도 예외는 아니다. 모든 사물이 서비스로서 제공되는 것이 상식이 된다면 사물을 제공하는 기업, 이용하는 기업, 판매하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도 급변할 것이다. 기업 간의 연대를 통해 급속도로 진화하는 ‘XaaS(Everything as a Service)’ 변혁의 행방이 명확해지고 있다.

● XaaS의 ‘X’에 어느 문자가 들어 가느냐에 따라 서비스의 내용이 변함
M: Mobility(이동수단)
S: Software
P: Platform
I: Infrastructure
D: Database
L: Location(위치정보)
E: Exploit code(사이버공격)
N: Network
G: Gaming
B: Backend
A: Data Analysis(데이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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