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결되는 시대∙세계∙경제: IoT의 충격 (6) -- 웨어러블 기기의 가능성
-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3.1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3-21 21:36:02
- 조회수428
연결되는 시대∙세계∙경제
IoT의 충격 (6)
웨어러블 기기의 가능성
-- 병의 예방 --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취득한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의료에 기여하도록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제조사와 벤처기업이 잇따라 진출해 손목시계형과 의류형 등 다양한 형태의 기기를 사용해 지금까지 다 활용하지 못했던 환자의 일상생활 데이터를 분석하고 병의 예방 및 진행 억제로 연결한다. 하지만 개인 데이터의 부적절한 이용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일본에서의 활용은 발전도상 단계다. 과제를 해결하고 진행되는 고령화사회에 대응하는 새로운 의료산업의 창출이 기대된다.
일본인의 질환 비율에서 높은 것은 노화에 동반하는 암 및 생활습관에 관련된 당뇨병, 고혈압, 치매 등이다. 치료도 병의 완치가 아닌 진행억제 및 예방이 된다. 그러기 위해 치료하는 장소는 병원에서 생활 장소로 확산되어 환자의 행동변화를 촉진시킴으로써 치료성과를 올리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그 도구로써 컨슈머용과 다른 웨어러블의 활용이 추진되고 있다.
-- ‘근거’ 구축 --
예를 들어 당뇨병에서는 테루모(Terumo)가 복부에 부착한 센서에서 글루코오스 농도의 변동을 확인해 환자의 혈당 관리를 서포트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치매는 TDK가 오이타대학과 리스트밴드를 사용한 배회 감지 시스템을 검증하여 유용한 데이터를 얻어 개호시설에 제안을 추진한다.
하지만 일상생활 데이터가 의료에 기여한다고 하는 사례는 적고 의사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 때문에 일본은 기업과 의료기관 등에서 협력체제를 조성해 에비던스(근거)의 구축을 위한 시도를 시작했다. 의사가 진료 참고로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위상을 높인다.”(경제산업성)는 생각이다.
-- GAFA 진출 --
한편 거대 IT 기업인 ‘GAFA’도 시장 확대를 주시하고 제휴 전략에 속도를 낸다. 미국 애플은 고관절의 무릎 관절의 치환수술에서 의료기기의 미국 짐머 바이오메트와, 구글은 당뇨병 치료에서 인슐린 기술을 가진 프랑스 사노피와 제휴를 맺었다. 환자의 수술 후 개선 및 적용 모델을 위한 데이터 활용에 나서고 있다.
미국 조사회사 프로스트앤설리번의 헬스케어 부문 디렉터는 “향후 의료계 기업이 웨어러블로 수집한 임상현장 데이터를 제품개발 및 새로운 치료법의 확립에 활용하는 것이 전망되고 GAFA는 의료 데이터의 제공 및 분석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예측한다.
헬스케어의 IoT화는 환자를 중심으로 한 의료 현장으로 변혁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반대로 접속되는 단말기의 수가 증가해 보안 상 위협은 더욱 커진다.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험에 처하게 하는 일 없이 안전하게 활용 가능한 환경 정비가 필수적이다.
-- (7)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