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택배 로봇으로 상품 배달
로손, 자율 배송 실험

로손(Lawson)은 13일, 편의점 상품을 배송 로봇으로 자율 배송하는 실험을 공개. 자율주행 기술개발업체 ZMP(도쿄) 및 게이오기주쿠(慶應義塾) 대학과 연대해 점포에 가지 않고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자율 배송 서비스의 실용화를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

이번 자율 배송 실험은 게이오대학의 쇼난후지사와(湘南藤沢) 캠퍼스(시나가와 현)에서 시행되었다. 이용자는 전용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 로손의 판매원이 상품을 골라 ZMP의 택배 로봇 안에 있는 사물함에 상품을 넣으면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이동. 지정된 장소까지 상품을 운반한다.

수취 시에는 주문할 때 발행된 QR코드를 로봇에 내장된 카메라에 태그하면 사물함 문이 열린다. 로봇의 주행 속도는 최대 시속 6km로, 수취는 주문 후 빠르면 30분부터 가능하다. 앱에 등록한 신용카드로 결제가 이루어진다.

로손의 마키노(牧野) 이사는 “운전수가 부족한 가운데 공공도로를 무인주행 할 수 있게 된다면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무인 배송의 실용화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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