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지필름, 재생 의료 강화 -- 1547억엔으로 와코순약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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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6.12.1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3면
- Writerhjtic
- Date2016-12-22 13:37:59
- Pageview534
후지필름, 재생 의료 강화
1547억엔으로 와코순약 인수
후지필름(Fujifilm)은15일, 타케다약품공업(Takeda Pharmaceuticals)의 자회사로 종합 시약(試藥) 제조사인 와코순약공업(Wako Pure chemical)(오사카)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규모는 약 1,547억엔. 와코순약을 자회사로 인수함에 따라, 재생의료나 의약품의 개발・제조수탁 등, 기존 사업과의 상승 효과를 도모, 헬스케어 사업 등에서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이어나간다.
후지필름은 2017년 2월 27일부터 4월 3일까지 주식 공개 매입(TOB)을 실시, 타케다약품그룹이 보유한 주식을 사들인다. 매입 금액은 1주 당 8,535엔이다.
후지필름은 의약품이나 재생의료 등의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동 분야의 매출액을 2018년에 1조엔(2015년 대비 2.3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목표 달성에 탄력을 줄 것이다.
와코순약은 연구용 시약이나 임상 검사약 등을 생산, 연구용 시약으로는 국내 최대 기업이다. 재생의학 분야에서는 세포 배양에 필요한 배지 등을 개발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1960년에 와코순약과 자본 제휴하여, 현재 9.71%의 주식을 보유한 제 2위의 주주이다. 후지필름홀딩스(Fujufilm HD)의 코모리(Komori)회장 겸 최고 경영자(CEO)는「이번 인수는 당사에게는 중요한 마일스톤(MileStone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결여된「배지(培地)」를 손에 넣다 --(기자회견의 요지)
후지필름HD의 코모리(古森) 회장 겸 CEO, 스케노(助野) 사장 겸 CEO의 기자회견에서의 주요 대화는 다음과 같다.
▶ 상승 효과는?
코모리 회장: 질적・양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획기적인 마일스톤(Milestone)이다. 최대 메리트는, 재생의료 사업의 3대 요소로 당사에 유일하게 결여되어 있던 배지를 손에 넣은 것이다. 유동성 있는 와코순약의 기술과 당사의 기초적 기술이 조합된다면, 좀 더 훌륭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최고의 포진이 형성된다. 또 하나는 판매 채널이다. 와코순약은 임상 검사약 등으로 병원에 강한 면모를 가지고 있어, 당사가 진출하는데 유리하다.
▶ 합의까지의 경위는?
코모리 회장: 와코순약과는 친밀한 관계를 구축해 왔었고, 3~5년 전에 모(母)회사인 타케다약품공업에게 인수 가능성을 타진한 적이 있었다. 당시엔 거절당했지만, 항상 탐나는 회사였다. 그러던 중, 입찰이 된다는 사실에 망설임 없이 뛰어들었다. 당연히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지만, 그것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경영인으로서의 직감도 작용했다.
▶ 2019년 3월 분기 달성을 목표하는 의료 사업의 흑자 경영은?
스케노 사장: 흑자 경영을 가능한 조기에 달성하는 것이 인수의 목적이기도 하다. 와코순약의 배지가 도입됨에 따라, 재생의료는 비약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이 시너지 효과로 십 수년 안에 투자 회수가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단순히 매출이나 이익을 위한 M&A(병합・인수)는 아니지만, 앞으로 1+1이 3이나 4가 될 수 있다면 모든 영역에서 추진해 나갈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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