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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용 태양전지 개발 -- EneCoat, 두께 150분의 1, 효율 20% 초과
  • Category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9.2.13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Writerhjtic
  • Date2019-02-19 09:20:54
  • Pageview330

웨어러블용 태양전지 개발
EneCoat Technologies, 두께 150분의 1, 효율 20% 초과


교토대학발 스타트업 기업인 EneCoat Technologies(교토시)는 신형 태양전지를 개발하였다. 빛을 전기로 바꾸는 부품을 잉크와 같은 재료를 덧발라 만듦으로써 태양광발전패널에 사용되는 태양전지보다 두께를 약 150분의 1로 만들 수 있다. 발전효율도 20%를 넘어 웨어러블 단말 등에 대한 탑재를 전망한다. 2020년의 양산을 목표한다.

EneCoat는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형’이라 불리는 태양전지를 개발하였다. 빛을 전기로 바꾸는 유기화합물을 기판에 덧발라 만든다. 고온처리가 불필요하기 때문에 기판에는 유리 외에 얇은 수지제 필름도 사용할 수 있다. 발전 부품의 두께는 1㎛(마이크로는 100만분의 1) 이하로, 태양광패널에 사용하는 ‘결정실리콘형’의 약 150분의 1로 억제할 수 있다.

계산기 등 소형 전자기기에는 결정실리콘형보다 얇은 ‘비정질 실리콘(Amorphous Silicon)형’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발전효율은 최대 14% 정도로 단결정실리콘형의 27%를 크게 밑돈다. 보다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고기능 전자기기에는 탑재하기 어려웠다.

EneCoat는 교토대학의 와카미야(若宮) 교수의 연구를 바탕으로, 빛을 전기로 변환하는 유기화합물을 균일하게 바르는 기술을 확립하였다. 이물질도 적기 때문에 발전효율은 계산기용을 초월하는 21.2%를 달성하였다. EneCoat는 조기에 사업화를 추진하여 페로브스카이트형 사업에서 앞서고 있다.

실용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에 양산 기술의 개발을 추진한다. 이르면 19년 초에 교토후 우지시의 개발거점에 시작(試作) 설비를 도입한다. 투자액은 약 1억 5,000만엔. 교토대학 산하 벤처캐피털(VC), 교토대학 이노베이션캐피털(교토시)에서 출자를 받아 충당한다.

EneCoat는 얇고 가벼운 페로브스카이트형의 특성과 계산기용보다 높은 발전효율을 활용함으로써 우선은 소형 디지털기기분야의 수요 개척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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