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화면을 안경에 표시 -- 야마모토광학, 공장현장∙예능감상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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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9.2.8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Writerhjtic
- Date2019-02-15 21:21:15
- Pageview452
스마트폰 화면을 안경에 표시
야마모토광학, 스마트안경 개발/ 공장현장∙예능감상에 활용
선글라스 제조업체인 야마모토광학(오사카후, 야마모토(山本) 사장)은 장착하면 스마트폰의 화면이 표시되는 스마트안경을 개발하였다. 핸즈프리 상태로 작업의 순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공장이나 창고에서의 사용을 전망한다. 또한 전통 예능을 감상하는 외국인에서 해당 장면을 설명하는 엔터테인먼트 용도 등 폭넓은 활용을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안경 ‘Versatile’을 6월에 발매한다. 간편한 경량 프레임 타입은 18.6g, 공장 작업에서도 눈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안경 타입은 58g으로 경량화하였다. 배터리를 탑재하지 않고 스마트폰 충전을 사용하여 디스플레이에 문자를 표시한다. 스마트폰의 배터리 잔량에 따라 다르지만 연속 9시간 정도 가동할 수 있다. 13만엔 정도를 상정하고 있다.
주요 용도는 공장이나 창고에서의 작업이다. 예를 들면, 작업공정을 확인할 경우에 기존에는 종이나 태블릿을 손에 들고 확인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안경을 장착하면 핸즈프리가 된다. 창고에서 상품을 운반할 때도 필요 정보를 안경에 표시하면 작업 실수를 없앨 수 있어 효율이 오른다. 야마모토광학의 실증 실험에서는 작업시간이 기존 대비 14% 감소했다고 한다.
공장 현장에서는 작업의 자동화가 요구되는 한편으로 작업자의 동작을 보조하는 기능도 중시되고 있다. 야마모토 사장은 “현재로서는 사람 손에 의존하고 있는 작업도 보조함으로써 효율적이 된다”라고 말한다. 장착감에도 신경을 써서 장시간 장착하고 있어도 피곤하지 않도록 하였다. 우선은 국내 공장이나 창고에 판매한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전개도 생각하고 있다.
작업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을 전망한다. 예를 들면, 전통예능의 내용을 외국어로 표시하면 일본어를 몰라도 즐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일본영화에는 자막이 표시되지 않지만 대사를 표시하면 청각장애가 있어도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은 타사와의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
야마모토광학은 1911년 창업한 광학기기업체다. 공장 작업 등에 사용하는 보호 안경 ‘YAMAMOTO’나 스포츠용 안경 ‘SWANS’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축적한 광학기술과 안경제조기술이 이번 개발에 활용되었다. 이미지를 디스플레이에 표시하는 기술은 Sony Semiconductor Solutions이 담당하였다.
시장조사회사인 Seed Planning에 따르면, 세계의 웨어러블 단말의 보급 대수는 2025년에 17년 대비 5배 증가한 5억대가 될 전망이다. 안경형은 연평균 30%로 큰 성장이 예상된다. 야마모토광학도 스마트안경의 매출을 수년 후에는 10억엔 규모를 목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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