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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용 수확 로봇 개발 -- 실용화를 위해 나무 모양 수정도 검토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2.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Writerhjtic
  • Date2019-02-10 21:26:10
  • Pageview416

과실용 수확 로봇 개발
실용화를 위해 나무 모양 수정도 검토


농업에서도 로봇의 보급과 함께 생산이나 산업 구조가 변화할 것이다. 그렇게 느낀 것은 농업 벤처기업인 긴자농원(도쿄)의 이무라(飯村) 사장으로부터 개발 중인 과수 수확 로봇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다.

긴자농원은 2009년에 창업한 이래 일관되게 밸류체인 구축에 진력해 왔다. 토마토나 배 등의 과수 재배뿐 아니라 도쿄 유라쿠초를 비롯하여 수도권 각지에서 시장을 열어 전국의 농가에 도심에서의 판매 거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사나 계약 농가의 야채나 과일을 원료로 사용한 한방주스 바도 긴자에서 운영하고 있다.

그러한 긴자농원이 현재 주력하고 있는 것은 과수를 수확하는 로봇의 개발이라고 한다. 20년 봄에 2기종의 실용화를 예정하고 있다. 2기종은 농원을 주행하는 크롤러와 드론으로 모두 자율형이다. 팔을 이용하여 과실을 수확하는 것뿐 아니라 리모트센싱도 가능하도록 한다. 수확에 걸리는 시간으로 설정한 목표는 10초 이내로 짧다.

그 때문에 기존의 농기계업체와는 다른 발상으로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로봇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생산시스템을 바꾸려고 한다. 기존의 나무 모양이라면 로봇 작업에 지장이 생긴다. 게다가 나무 모양은 과수의 종류에 따라서도 다르다. 예를 들면 배를 수확하는 용도로 개발한 로봇은 귤을 수확할 때는 사용하지 못한다. 그래서 많은 과수를 같은 나무 모양으로 하여 재배할 수 없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생산시스템을 패키지화하여 과수 농가나 산지에 보급하고 싶기 때문이다. 긴자농원은 동시에 과수 농업의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착수한다. 로봇의 리모트센싱 기능을 사용하여 과수 생육이나 토양, 온도, 일사량 등의 생육 환경을 가시화한다. 수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해석하여 영농지원까지 전개한다.

농가나 산지는 생산한 과실을 긴자농원의 시장에서 판매해도 좋고 한방음료의 원료로 판매해도 된다. 밸류체인을 구축해 왔기 때문에 가능한, 아그리테크(Agri-Tech)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농업 중에서도 과수는 특히나 생산 감소가 우려되는 분야다. 농가의 고령화나 노동력 부족은 물론 농지의 대부분이 경사지에 있어 기계화가 진행되지 못해 노동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한 위기적 상황을 이번 비즈니스 모델이 어떻게 개척해 나갈 것인가, 그 행방에 주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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