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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벤처 진흥 신시대 (상): 입실론으로부터 시작된다 -- 기기∙부품 등 궤도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1.2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면
  • Writerhjtic
  • Date2019-01-30 15:39:41
  • Pageview352

우주 벤처 진흥 신시대 (상)
입실론으로부터 시작된다
기기∙부품, 궤도에 올린다

소형고체연료로켓 ‘입실론’의 발사 성공으로 일본의 우주산업정책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다. 주역은 벤처기업이다. 기기 및 부품, 재료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은 위성 및 로켓을 직접 개발하지 않아도 입실론을 이용해 우주 공간에서 실증 기회를 얻기 쉬워진다. 게다가 발사는 2년에 한 번의 스케줄로 총 4번이다. 벤처기업은 개발 스케줄을 세우기 쉬고 정부는 예산 및 정책을 세우기 쉬워진다. 민관이 보조를 맞춰 성장 궤도가 ‘보이는’ 우주 벤처 진흥이 시작된다.

18일 초소형위성 및 우주실증용 기기∙부품 등을 실은 ‘입실론’이 우주에 발사되었다.

발사 배경에는 민간의 우주산업에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이 있다. 지금까지의 우주개발은 대기업이 주역이었지만 최근에는 벤처기업 및 타업종의 진출이 활발하다. 하지만 우주관련기기∙부품은 우주에서의 사용 실적이 없다면 채용되지 않는다.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야마카와(山川) 이사장은 더 폭 넓게 “우주기기 및 부품을 우주에서 실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입실론은 이 난점에 해결책이 된다.

JAXA는 기업들과 대학이 개발한 우주기기∙부품을 이용한 우주 실증 테마를 공모해 우주에서의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적 위성 기술 실증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민간과 대학에서 가져오는 테마에 JAXA가 실증환경 및 계측∙확인수단 등을 제안, 제공해 효과적인 실증을 지원한다. 이로 인해 위성이 아닌 기기 및 부품 단위로 궤도상 실증 가능한 일본 유일의 기회다. 발사 스케줄은 2년이 한 번, 총 4번이다.

또한 JAXA는 우주용 기기∙부품을 실은 200kg급 위성의 개발도 공모했다. 개발수탁은 우주 벤처기업인 엑셀스페이스가 따냈다. 엑셀스페이스는 개발한 소형실증위성 1호기 ‘라피스-1(RAPIS-1)’에 실린 NEC 및 게이오기쥬쿠대학 등 6개 기관의 부품∙기기는 우주에서의 실증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우주 벤처기업이 개발한 위성을 JAXA 위성으로 채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기기 및 부품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에도 위성을 개발하는 엑셀스페이스 이외의 벤처기업에도 이번 시도는 확실히 순풍이 되어준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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