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oT 건축자재 '미래의 집' -- 고령자 이상 바닥 감지/ 신체조성 모니터 바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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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1.2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Writerhjtic
- Date2019-01-28 16:42:22
- Pageview515
IoT 건축자재로 '미래의 집'
고령자의 이상을 바닥이 감지/ 신체조성 모니터 바닥에 설치
돗판인쇄 비즈니스이노베이션센터 고바야시 히로키(小林浩希) 주임
돗판인쇄(凸版印刷)는 작년 가을부터 IoT(사물인터넷)의 기능을 갖춘 주택용 건축자재 사업을 시작하였다. 바닥에 사용되는 자재에 압력센서를 설치하여 거주자의 위치를 검출할 수 있는 제품이나 바닥에 신체조성 모니터를 내장하여 일상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한 제품 등을 제공한다. 본 사업을 담당하는 비즈니스이노베이션센터의 고바야시 주임은 “주택 건축에 도움이 되는 건축자재를 개발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미래의 집을 생각하자”. 고바야시 주임이 IoT 건축자재를 개발하기 시작한 것은 약 3년 전이다. 2016년에 열린 ‘미래의 집’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전람회 ‘하우스비전2016’이었다.
본 이벤트에서 돗판인쇄가 전시한 ‘나무 집’에서는 입장자가 의자에 앉으면 센서로 건강상태를 해석하여 결과를 음성메시지로 알려주거나 걸을 때의 진동으로 발전하여 벽면에 문자가 표시되는 시스템 등 IoT를 활용한 건축자재를 소개하였다. 이 때 높은 평가를 받아 사업화를 위한 프로젝트 팀이 발족되었다. IoT와 건축자재를 조합한 새로운 제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
“집이 네트워크와 연결된 공간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어떤 집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을까?” 답이 없는 과제를 모색하는 가운데 찾은 대답은 IoT를 활용함으로써 고령자를 지원할 수 있는 건축자재 ‘Location Floor’였다.
제1탄 제품으로서 작년 12월에 출시한 Location Floor는 바닥에 사용하는 건축자재에 압력센서를 설치하여 거주자의 위치를 감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메라나 적외선을 통한 돌봄 서비스와 비교하여 이용자의 스트레스가 적다는 이점도 있다. 혼자 사는 고령자의 케어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가격은 약 25만엔부터다. 탈의실이나 화장실 등 급격한 온도변화로 혈압이 크게 변동하여 실신하거나 심근경색 등을 일으키기 쉬운 장소에 채용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 부동산사업자나 주택업체, 의료∙간병업계 등에 판매한다.
개발할 때 가장 고려한 것은 간편한 시공이다. 예를 들면 바닥자재를 시공할 때에 센서를 장착하는 작업은 시공업자에게 부담이 된다. Location Floor는 건축자재 그 자체가 자가발전을 하기 때문에 배선 등의 작업 부담이 없다. 통상의 건축자재와 같은 방식으로 설치하면 된다.
“시공이 간단하지 않으면 일반주택에 보급하는 것은 어렵다”(고바야시 주임). 건축자재와 센서의 조합을 연구하면서 지금의 제품으로 완성하기까지 1년 반 이상의 시간이 들었다.
제2탄 상품으로써 바닥에 신체조성 모니터를 내장하여 일상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이나 디스플레이와 장식시트를 조합시켜 생활정보나 지역정보를 표시하는 벽 자재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IoT와 건축자재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과제도 많다. 지역정보 등을 표시하는 벽 자재의 개발에서는 디자인성을 유지하면서 건축자재에 어떻게 선명하게 문자를 표시할 수 있을까가 과제다. 지금도 계속 모색 중이다.
현재 생각하고 있는 것은 지역의 의료기관과 협력한 돌봄 서비스의 전개 등 집과 외부를 IoT 건축자재를 이용해 연결하는 ‘미래의 집’의 실현이다.
고바야시 주임은 “IoT 건축자재의 시장은 지금부터다. 선진적인 대응을 통해 우리 스스로 어떻게 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인가가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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