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의 발흥 (5) : 반도체∙전자부품 사업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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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6.12.1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6-12-19 15:22:36
- Pageview459
자율주행의 발흥 (5)
반도체∙전자부품 사업기회 확대
제안능력으로 승부
-- 자동차--의 전자화 가속
자율주행은 자동차의 전자화를 비약적으로 가속화시키고 있다. 반도체나 전자부품 제조업체의 경우는, 사업 기회가 확대되는 한편으로 역할도 변하고 있다. 단순한 부품 제공업체가 아니라, 자동차회사와 1차공급업체(티어(Tier)1)가 요구하는 기능과 새로운 용도를 실현하는「제안형 솔루션기업」으로서의 역할이 보다 강하게 요구된다.
해외의 반도체 제조업체는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하여 지속적으로 대규모 매수를 실시. 제안능력을 차근차근 키우고 있다. 미국 Qualcomm은 470억 달러에, 차량탑재 반도체 부문에서 최고 점유율을 자랑하는 네덜란드의 NXP Semiconductors 인수를 결정하였다.
-- 소프트웨어로 이행 --
이에 대항하는 일본의 선두기업은 반도체업체 르네사스 전자(Renesas Electronics)다. 물론 자금력에서는 해외 기업에게 밀리고 있다. 따라서 M&A(합병∙인수)를 보완하는 파트너 전략을 가속시키면서 제안 능력을 높인다.
「르네사스에 맡기면 안심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든다」(오무라(大村) 집행임원 상무). 르네사스는 10월, 소프트웨어 개발자와의 연계 강화를 내세웠다.
자율주행이 실현될 무렵에는, 2000년과 비교하여 300배나 큰 규모의 소프트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있다.「자동차 사업은 하드에서 서비스∙소프트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오무라 상무는 설명한다.
파트너 전략을 가속화시키는 툴(Tool) 중 하나가, 차량탑재용 반도체 소프트 개발키트다. 르네사스의 반도체를 탑재한 보드이며, 이것은 지금까지 협업관계가 아니었던 게임이나 심층학습, 증강현실(AR) 등의 개발자가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닫혀 있던 개발 환경을 개방하게 되면, 자사 제품의 사용을 확대할 수 있고, 또한 다른 분야에서 자율주행에 참여하고자 하는 뛰어난 기술자도 포섭할 수 있다. 오무라 상무는「Microcomputer부터 시스템LSI까지 모든 것을 보유한 르네사스라면, 최적의 배분 등 독자적인 제안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인다.
-- 선수를 치다 --
전자부품 제조업체도 용도 제안 등 제안형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무라타제작소는 신호기나 도로표식 등의 주변에 무선 센서의 네트워크 접속장치를 설치하고, 교통량 데이터를 수집하는「Traffic Counter System」를 전개한다.
알프스전기(Alps Electric)는「차량탑재용 V2X(차차간(車車間)/로차간(路車間)통신 모듈」을 개발하였다. EU나 미국 등 각국에서 서로 다른 통신규격이나 주파수에 맞춰 모듈화하여, De Facto Standard(사실상의 표준)을 담당한다. 기가(気賀) 대표이사는「전자부품에 강한 면이 있다」라며, 자율주행 시장에서 이겨낼 자신감을 보였다.
기능의 근간을 이루는 반도체나 전자부품의 경우는, 플랫폼을 확보하면 자율주행에서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어떻게 최첨단의 개발영역으로 파고들어가 선수를 잡는가가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갈림길이다.
-- (6)으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