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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낭비 줄이기 위한 실증실험 -- 유통기한 가까워지면 LINE으로 알림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1.1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3면
  • Writerhjtic
  • Date2019-01-09 16:35:33
  • Pageview441

식품 낭비 줄이기 위한 실증실험
경제산업성, 유통기한 가까워지면 LINE으로 알림

경제산업성은 편의점과 공동으로 상품의 판매상황에 맞추어 부여하는 포인트를 자동적으로 바꾸는 실증 실험을 시작한다.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라인(LINE) 페이’를 사용해 유통기한이 가까운 상품일수록 포인트 환원율을 높게 한다. 재고 식품의 폐기를 줄이는 등 작업 효율화로 일손부족의 대책으로도 연결한다.

실증 실험은 2월부터 대형 약국 코코카라파인 및 도내의 대형 편의점 복수 매장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실험용 라인 계정에 등록하면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식품의 유통기한이 가까워져 구입 시 포인트가 올라갔다’라는 알림이 즉시 표시된다. 매장에서 ‘라인 페이’를 사용해 상품을 사면 포인트가 쌓여 다음 구매 시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 IC 태그 활용 --
무선자동식별(RFID) 기술을 활용한 IC 태그를 사용해 진열대에 있는 상품을 개별로 관리한다. 유통기한 데이터와 포인트 데이터를 연동시켜 포인트가 오른 것을 전자 가격표에 표시한다. 유통기한이 다 된 상품은 진열대에서 치운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재고 식품을 폐기하는 ‘식품 낭비’는 2015년도에 연간 646만 톤이다. 특히 편의점 등에서 유통기한이 도래해 폐기되는 식품이 많다고 한다. 식품 낭비를 줄이는 것은 폐기 비용 절감과 매출 확대 두 측면에서 매장 측에도 메리트가 있다.

슈퍼마켓에서는 폐점시간이 가까워지면 재고 상품에 ‘할인’을 표시하는 스티커를 부쳐 판매하는 일이 있다.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포인트 환원만이 아닌 할인에도 대응 가능하다. 판매가격을 언제 얼만큼 낮출 지를 결정하거나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이 줄면 매장의 일손부족 대책도 된다.

미래에는 수급 변화에 맞추어 가격을 올리고 내리는 ‘다이내믹 프라이싱’에 대한 대응도 검토한다. 매장마다 고객이 사는 상품 및 시간대 등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인공지능(AI) 분석과 연동시켜 가격을 유연하게 전환시켜 매출을 최대화하는 가격 책정으로 연결한다.

-- 비용 절감 과제 --
일본의 소매점에서는 데이터 활용 및 작업 자동화가 뒤쳐지고 있다고 여겨진다. 경제산업성은 개선에 기여하는 기술 중 하나로 RFID의 보급을 지원한다. 2025년까지 전국 대형 편의점 및 약국의 모든 상품에 이 기술을 사용한 IC 태그를 도입하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자동적으로 무선통신이 가능한 RFID는 데이터 활용에 편리하지만 상품 하나 하나에 부착할 필요가 있어 IC 태그 1장 당 5엔 정도가 소요되는 것이 보급의 애로사항이다. 경제산업성은 새로운 용도를 개척하면서 도입량을 늘려 1장 당 비용을 낮추어 갈 생각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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