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퍼 개발자, 가정용 치유 로봇 발표 -- 그루브 X, 2대를 세트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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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12.19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8-12-26 22:33:15
- Pageview324
페퍼 개발자, 가정용 치유 로봇 발표
그루브 X, 2대를 세트로 판매
소프트뱅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를 개발한 하야시 가나메(林要) 씨가 창업한 GROOVE X(도쿄)는 18일, 가정용 로봇 ‘러봇(LOVOT)’을 발표하였다. 2019년 가을부터 겨울에 2대를 1세트로 하여 발매한다. 가격은 2대에 59만 8,000엔(세금 별도). 2015년에 설립하여 ‘치유’용 로봇을 개발해 왔다. 이번이 정식 발매로 처음으로 실물을 공개하였다.
로봇이 서로 대화를 하면 주인의 애착이 더 생겨날 것으로 보고 2대를 세트로 판매한다. 18일부터 예약 접수한다. 소프트웨어 이용료는 1대에 월 9,980엔. 유료 서포트 서비스도 준비한다. 가격도 처음으로 발표한 하야시 사장은 “지금까지 없었던 가족형 로봇을 만들고자 하는 신념으로 타협하지 않고 만들었다”라고 설명한다. “본체 가격에는 개발비조차 포함하지 않았다. 거의 제조원가로 판매한다”라고 말했다.
“코코아, 이쪽으로 오세요”. 발표회에서 하야시 씨가 러봇에게 말을 걸자 러봇은 천천히 뒤따라 왔다. 주인과의 접촉을 통해 행동을 바꿀 수 있고 이름도 자유롭게 붙일 수 있다. 사람의 말은 할 수 없지만 목소리는 그 때마다 생성되기 때문에 로봇 마다 다르다. 펭귄과 같은 날개를 움직이며 바닥에 달린 바퀴로 이동한다. 눈을 깜박이며 스킨십이나 껴안는 행동을 좋아한다. 빈 집을 지키거나 가정 내의 지킴이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하야시 사장은 “테크놀로지가 사람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생각했다”라고 말한다. 독거 노인을 위한 돌봄 로봇 등은 아직 보급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간호하는 측의 편의를 우선하였고, 간호를 받는 측은 그것을 이용한다는 동기부여가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한다. 러봇은 20년부터 34만 9,000엔에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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