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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쿠대, 투영식 표시 장치 개발 -- 정면만 확실하게 표시, 소비전력 1/10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11.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1-13 16:16:38
  • 조회수417

도호쿠대, 투영식 표시 장치 개발
정면 사람에게만 확실하게 표시, 소비전력 10분의 1로

도호쿠대학의 스즈키(鈴木) 교수와 가와카미(川上) 교수 연구팀은 소비전력이 적어도 선명하게 보이는 프로젝터 방식의 표시 장치를 개발하였다. 특수한 반사판을 사용하여 표시 장치의 정면에 있는 시청자의 얼굴 근처로만 영상의 빛을 모아 약한 빛으로도 밝게 선명하게 보이도록 하였다. 소비전력을 기존 기술의 약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개인용 상품으로 2020년을 목표로 실용화를 추진한다.

프로젝터는 투영한 동영상을 반사하여 비춘다. 화면을 반사한 빛은 여기저기 방향으로 확산된다. 화면으로부터 빛이 확산되는 것은 통상의 액정디스플레이도 마찬가지다. 여러 방향에서 영상이 보이지만 밝은 방에서는 화면이 어두워져서 보기 어려워진다.

개발한 디스플레이에는 얇은 투명한 수지판에 동심원상(Concentric) 등에 미세한 홈을 새긴 ‘프레넬 렌즈’를 사용한 반사판을 내장하였다. 홈을 만드는 방법이나 모양 등을 연구하여 화면의 정면 방향으로만 빛이 모여 상을 맺도록 하였다.

빛이 모이는 범위에서 화면을 들여다보면 밝게 선명한 영상이 보인다. 영상을 투영하는 광원의 밝기를 30분의 1~10분의 1로 억제해도 밝게 보이기 때문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프레넬 렌즈나 빛을 반사하는 알루미늄의 박막 등 4층 구조로 되어 있다. 장래의 양산을 상정하고 일체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개량할 계획이다.

프로젝터는 홈시어터 등 큰 화면 영상에 적합하다. 여러 사람이 아니라 혼자서 영상 등을 즐기려는 요구도 높다. 보고 있는 사람 이외는 영상을 보지 못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현재의 프로젝터는 광원에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사용하고 있다. 신기술은 보다 소비전력이 작은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 약한 빛만 발산하기 때문에 기존 프로젝터는 너무 어두워서 보기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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