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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로 건강 검사 부담 줄여 -- 콘텍트렌즈 형태의 센서로 녹내장 발견
  • Category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8.10.1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9면
  • Writerhjtic
  • Date2018-10-17 16:24:28
  • Pageview573

웨어러블로 건강 검사 부담 줄여
콘텍트렌즈 형태의 센서로 녹내장 발견

착용하여 사용하는 웨어러블 형태의 의료기기가 증가하고 있다. 시드는 안과 의사용으로 콘텍트 렌즈 형태의 센서를 발매했다. 안압 변화를 측정하여 녹내장의 조기 발견으로 연결한다. 도레이도 심전을 측정할 수 있는 내의를 개발했다. 모두 일상생활과 밀접한 상태에서 장시간 계측하는 것을 상정하고 환자의 부담을 줄이면서 검사 정확도를 높이려는 목적이다.

시드는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콘텍트렌즈 센서 ‘트리거피시(Triggerfish) 센서’의 일본에서의 제조 판매 승인을 9월에 취득했다. 센서는 안압 변화에 따른 각막의 각도 변화를 감지한다. 하루에 안압이 높아지기 쉬운 시간대를 파악하여 의사가 환자의 안압을 계측하고 고안압증과 녹내장의 조기 발견으로 연결한다.

트리거피시 센서를 일반 콘텍트렌즈와 같이 눈에 넣어 사용한다. 렌즈는 1회용 타입으로 최장 24시간 연속으로 측정할 수 있다.

센서는 데이터 계측 결과를 무선 통신으로 송신한다. 환자의 곁에 둔 측정기 ‘트리거피시’가 그것을 수신해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센서가 가동하기 위한 전원은 측정기로부터 무선으로 공급받는다고 한다.

지금까지 녹내장 의심이 드는 환자 등이 안압 변화를 계측하는 경우에는 전용 검사기기를 사용해 일정 시간마다 계측할 필요가 있었다. 콘텍트렌즈라면 환자에게 검사 부담을 주지 않고 안압 변동의 패턴을 계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이점이 크다. 또한 간호사 등의 야간 근무 부담도 줄일 수 있다. 관찰 결과를 토대로 의사가 안압 변화를 파악해 녹내장 등의 징조를 발견한다.

이 제품은 스위스 의료기기 업체인 센시메드(Sensimed)가 개발했다. 구미에서는 판매되고 있지만 일본 국내에서 정식으로 승인을 받아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시드는 센시메드에 자본 출자하고 있다.

도레이는 9월에 입는 것 만으로 심장 활동의 모습(심전)을 계측할 수 있는 의료용 스마트 의료를 발매했다.

환자가 24시간 장착하여 심전을 계측하는 ‘홀터 심전계’를 사용하기 쉽게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계측에서는 피부에 전극을 테이프로 부착하거나 전극에 점착제를 발라야 했다. 환자에게 있어서는 불쾌감이 있어 테이프로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도 있었다. 장착이 환자가 직접 불가능해 일단 벗은 다음에 목욕을 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신제품 ‘의료용 히토에’는 피부에 닿는 부분에 촉감이 좋은 전극을 3장 장착한다. 전극과 소형 경량의 전용 심전계를 리드 선으로 이은 만듦새다.

소재에는 전도성 고분자를 코팅한 미세 나노 광섬유를 사용했다. 일반적인 의료용 소재와 비교해 피부와 소재의 접촉면적이 늘어나기 때문에 더욱 피부에 밀착하는 구조다. 전극에 테이프와 점착제를 사용하는 일 없이 피부의 적절한 위치에 전극을 고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심전계는 최장 2주간 충전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기존보다도 장시간 데이터를 계측함으로써 뇌경색을 일으키는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을 발견하기 쉬워진다. 의사가 진단재료로 삼을 수 있는 정보량이 늘어 병의 조기 발견으로도 연결될 것 같다.

9월부터 쓰쿠바대학 소속 병원에서 부정맥의 카테터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시작했다. 도레이는 의료기기로써 보급시키고 싶은 생각으로 미래에는 해외 전개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도레이는 스마트 의료를 지금까지 스포츠 트레이닝용과 공사 현장 작업자의 건강 관리로 사용해왔다. 의료용으로 전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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