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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 로봇이 카페에서 접객 -- 안구로 조작, 외출이 어려운 사람도 점원으로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10.1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8-10-17 16:20:32
  • Pageview439

분신 로봇이 카페에서 접객
안구로 조작, 외출이 어려운 사람도 점원으로

로봇을 개발하는 Ory연구소(도쿄)는 11월, 매장 밖에서 원격으로 조작하는 로봇으로 접객을 하는 카페를 도쿄 도내에서 기간한정으로 오픈한다. ALS(근위축성측삭경화증) 등 병으로 외출이 어려운 사람이 점원이 되어 원격으로 로봇을 조작한다. 이번에는 실험이었지만 업무방식을 다양화한다는 차원에서 실용화를 목표한다.

카페는 일본재단과 분신로봇커뮤니케이션협회와 공동으로 11월 26일~30일, 12월 3일~7일 총 10일간 도내에서 오픈한다. Ory연구소가 개발한 로봇 ‘OriHime-D’를 활용. 로봇을 자택 등에서 원격 조작하여 커피를 내주거나 고객과 대화를 할 수 있다.

로봇의 신장은 120cm로 위압감이 없는 디자인으로 하였다. 안구의 움직임으로 조작할 수 있어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병이나 장해를 지닌 사람도 누운 채로 조작이 가능하다. 카메라와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매장을 찾은 고객과 대화를 할 수 있다.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사람은 합성 음성으로 로봇이 대신해서 이야기한다.

3~5대의 로봇을 시프트제로 조작한다. 재택에서 로봇을 원격 조작하는 인재를 10명 정도 채용할 예정이며 현재 선고 작업 중이다. 탁상 사이즈의 로봇도 활용한다. Ory연구소의 요시후지(吉藤) 소장은 “이용자에게 커피를 쏟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향후 개발로 이어지는 과제를 발견하고 싶다”라고 기간한정 카페의 의미에 대해 설명한다.

개업에 앞서 CyberAgent의 계열사인 Makuake(도쿄)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하였다. 대응 가능한 고객 수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일부 자리를 예약제로 하여 권리를 판매한다. 이미 목표인 150만엔이 넘는 자금을 모금하였으며 카페에 대한 이해나 인식을 깊게 하는 계기로 삼는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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