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프, 유기EL 사업 본격화 -- 전문조직 설치, 스마트폰용 올 가을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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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8.22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8-28 21:27:35
- 조회수418
샤프, 유기EL 사업 본격화
전문조직 설치, 스마트폰용 올 가을 양산
샤프는 개발 및 설계, 생산 기술자들 400명 이상으로 구성되는 유기EL 디스플레이 전문조직을 설립했다. 지금까지 유기EL 사업은 신중하게 추진해왔지만, 스마트폰 등 중소형 패널에 보급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을 이유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 2015년 소니와 파나소닉의 유기EL 패널 개발부문을 통합한 JOLED는 2020년에 양산을 단행한다. 현재는 한국기업의 독점 상태이지만 샤프도 참가해 일본의 유기EL 사업이 본격화된다.
유기EL은 주류인 액정과 비교해 패널을 얇게 만들 수 있어 디자인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 샤프가 설치한 유기EL 전문조직은 태양광 배터리 사업 등의 인원을 일부, 유기EL 사업에 충당했다고 보여진다. 유기EL의 인원은 사업 매출액이 2,500억엔 규모인 카메라 부품과 같아졌다. 미국 애플의 스마트폰에 채용 실적이 있는 카메라 부품은 앞으로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유기EL도 이처럼 핵심부품으로 육성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샤프는 올 가을 자사의 스마트폰용으로 유기EL 패널을 양산할 계획이다, 양산설비는 사카이사업소 등에 이미 설치되었다. 샤프가 10월에 인수하는 도시바의 노트북 컴퓨터 사업 및 의료용 모니터 등에 채용도 모색한다. 타사의 스마트폰 등에 공급도 노린다. 샤프의 중소형 유기EL 패널은 글로벌 시장을 쥐고 있는 한국 삼성디스플레이와 영상의 섬세함이 동등하다. 게다가 종이처럼 구부릴 수 있다.
유기EL은 단가가 비싸 성장이 침체되었지만 2020년에 전 세계에 판매되는 스마트폰의 30% 이상에 채용될 거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JOLED는 2017년 가을에 의료 모니터용으로 유기EL의 생산을 개시했다. 최근 유기EL 시장은 한국기업이 압도하고 있지만 일본기업에도 축적된 기술이 있다. 한국기업과 비교해 차별화 전략을 어떻게 세울 지가 앞으로의 핵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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