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국제 로봇 전시회(CiROS 2018)개막 -- 현장의 문제 해결책으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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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7.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Writerhjtic
- Date2018-07-11 16:20:55
- Pageview513
중국 국제 로봇 전시회(CiROS 2018) 개막
현장의 문제 해결책으로 제안
중국의 로봇 전시회 ‘중국 국제 로봇 전시회’이 4일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중국에서는 인건비 급등 등을 이유로 공장자동화(FA) 투자가 활발하다. 제조업의 고도화를 지원하는 중국 정부의 지원책도 있어 산업용 로봇 및 기간부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업체들은 생산성 향상 등 자사제품을 활용한 현장의 과제해결책을 제안하여 사업 확대를 도모한다.
오므론은 자동 운송 로봇 ‘LD 시리즈’를 활용한 생산 라인을 전시했다. 수평다관절, 평행 링크, 수직다관절 방식의 3대의 로봇이 가공기에 가공대상물의 공급 등 개별 셀 생산을 전개한다. 각 셀 간의 가공대상물의 운송을 무인 운송 로봇이 담당함으로써 컨베이어를 활용하는 기존과 비교해 간결한 생산 라인을 실현했다. 또한 고정식 운송장치가 필요 없어져 생산설비의 교체가 필요한 변종 변량 생산에 대한 대응 등 “현장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동화 기술을 제안했다.”(오므론)
나브테스코는 자사의 정밀감속기를 내장한 2축 회전 테이블을 전시했다. 높은 강성의 자사 감속기의 특징을 살려 한 점을 고정 단으로 하는 기구를 채용했다. 간결한 설계를 실현해 설치 자유도를 높였다. 또한 저렴한 가격인 강재를 채용하여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신흥국 고객을 대상으로 회전기능을 일괄 제안해 “감속기의 판매 확대로 연결한다.”(나브테스코 현지법인 간부)
중국 대형 산업용 로봇 회사인 SIASUN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 가능한 협동 로봇을 전시했다. 7개 축 수직다관절 방식으로 최대 운반 가능 질량이 3kg과 5kg의 2개 기종을 선보였다. “부품 조립 및 운송 등 다양한 산업 및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SIASUN)며 사용 편의성 등을 소구했다. 또한 무인운송차(AGV)에 5kg의 협동 로봇을 탑재한 자동 이동 로봇 시스템도 전시해 풍부한 라인업으로 폭 넓은 자동화 수요에 대응한다.
중국로봇산업연맹(CRIA)는 2018년 산업용 로봇의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해 계속 높은 성장을 할 거라고 전망한다. 한편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 제조 수탁 서비스(EMS)의 로봇 수요가 감소하고 “자동차 산업 등 공급처를 분산하고 있지 않은 로봇 업체의 실적은 악화될 것이다.”(일본계 로봇 업체 간부)라는 지적도 있다. 업체들은 제안력 및 사용 편의성을 높여 견고한 수요가 예상되는 자동화 수요를 끌어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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