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퓨즈, ‘세포 100%’ 바이오 3D 프린터 개발 -- 독자 방식으로 이식용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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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7.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09 17:12:29
- 조회수513
싸이퓨즈, ‘세포 100%’ 바이오 3D 프린터 개발
독자 방식으로 이식용 조직, 사양도 자유로워
바이오 벤처기업인 싸이퓨즈(Cyfuse)는 혈관 및 신경 등 재생의료의 연구용으로 소형 바이오 3D 프린터를 개발했다. 연구자가 사용하는 안전 캐비닛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가격은 현재 제품 대비 몇 분의 1 정도다. 사람 등의 세포만으로 튜브 상태의 이식용 조직을 만드는 독자적인 방법을 활용해 디자인의 자유도를 높였다. 2019년에 투입한다. 도입하기 쉽게 함으로써 바이오 3D 프린터의 보급을 촉진시켜 재생의료 용 세포제품의 개발을 지원한다.
-- 독자 조형기술 --
소형 바이오 3D 프린터 ‘스파이크(S-PIKE)’에서 세포 100%로 조형할 수 있다. 조형물을 손상시킨 혈관 및 이외의 장기 등에 이식하기 위한 연구용 장치다. 금속 및 실리콘 등의 인공이 아닌 자기 신체에서 채취한 세포로 만든 조직을 신체로 되돌린다고 하는 발상이다. 신양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세포제품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바이오 3D 프린터는 세포에 콜라겐 등의 단백질을 섞어 배출하면서 조형한다. 하지만 싸이퓨즈의 3D 프린터는 세포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을 이용해 조형하는 제조 장치에 가깝다.”(산죠 이사) 2세대가 되는 스파이크는 낮은 가격과 콤팩트한 크기가 콘셉트다. 도입하기 쉬운 점을 고려해 기회 손실의 해소를 노린다.
순서는 우선 직경 20마이크로미터 전후의 세포를 응집시켜 500~700마이크로미터의 세포 덩어리를 만든다. 이 세포의 움직임을 활용하는 점은 기존과 같지만 기계 방식을 바꿨다. 현행 장치는 사전에 침봉 상태로 배열된 고정 침에 로봇으로 덩어리에 꽂아 덩어리끼리가 조직으로 융합되고 그것을 침봉에서 빼낸다. 한편 스파이크는 로봇이 하나의 침을 가지고 덩어리에 꽂은 뒤 그 덩어리 꼬치를 배양액에 적신 특수한 용기에 꽂는 것을 반복해 침봉에 적층된 상태를 재현한다.
-- 다양한 실험 가능 --
기존에는 덩어리 크기에 맞추어 침봉을 개별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었지만 3D 소프트웨어 상에서 패러미터의 설정을 변경하면 자동적으로 디자인 대로 동작한다. 때문에 연구자도 다양한 실험을 실시할 수 있다.
튜브 형태의 조형물을 만드는 경우 시스템 개발 부장 도쿠나가(徳永)는 “깨끗한 원을 그릴 수 있으며 불필요한 침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배양액으로 젖은 토대의 순환성을 방해하는 일이 없다.”며 사용 편의성을 강조한다.
싸이퓨즈는 이러한 기술을 오픈 플랫폼으로 만들어 재생의료로의 활용을 주안에 두고 용도 개발을 추진하면서 보급시켜나갈 생각이다.
-- 끝 --